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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한 번 언급했듯이,


시간이 없는 우리는 대륙별로 나눠서 일정을 짜기로 했다.


우선은 높이 유럽을, 내가 아프리카를.


남미는 빨리 마무리 하고 (아마도)내가 계획을 짜게 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난 유럽에는 별로 관심도 호기심도 없다.


가면 가나보다... 보면 보나보다...


내가 좋아하는 몇몇 화가나 조각가의 작품을 제외하고는 동유럽 같은


물가 저렴한 곳에서 중세를 느끼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지금도 생각한다.


그러니 이런 내가 유럽 일정을 짜면 제대로 될리가 없다.


지금 내 마음도 하루빨리 아프리카 아웃라인을 그리고 남미로 넘어가는 것 뿐...


이스터섬이 날 부른다! 서형 보고있지!!!


1. 아프리카 종단 경로(예비)



이집트▷이디오피아▷케냐▷탄자니아▷잠비아▷모잠비크

▷보츠와나▷남아프리카 공화국


이렇게 이어지게 잡아보았다.


거의 국민루트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아프리카를 북에서 남으로 가르는 이 경로를


넉넉히 3-4달 정도 다닐 생각을 하고있다.


비자 받기가 까다롭다는 수단은 제끼고, 위험한 나라들도 제끼고.


모로코는 유럽과 묶어서 다녀오고, 마다가스카르는 아직 미정이다.


이집트에서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따서 모잠비크에서 유유자적 사는것이


작은 목표.


오만과 지부티를 오가는 청해부대에서 군생활을 했던 나는 아프리카에 대해


크게 나쁜 이미지는 없다. 굳이 나쁜 이미지라면 그 위험성 보다는


어이가 없는 물가 수준...


그리운 아덴만을 다시 갈 순 없겠지만, 그래도, 아프리카로 나는 간다.



2. 비자 정보


듣자하니 아프리카 국가의 대부분은 도착비자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비싸다.


내 생각에 비자가 비싼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우리 나라에 오지 말라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국가 재원 충당 겸 비자장사이다.


아프리카야 뭐 말할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더해 캄보디아 같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도착비자를 내어주는 공무원들이 돈을 요구할 것이 벌써부터 눈에 보인다.


국가의 입구에서부터 기분을 망치는 공무원들...


싫으면 안가면 그만이지만 그래도 나는 간다.


현시점에서 아프리카 비자 정보는 <인터 아프리카>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나라별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 하였다.


우선 홈페이지 주소.


http://interafrica.co.kr/dbrm/view.php?id=visa&no=6


루트 안에 있는 국가들의 비자 비용을 요약 해보자.



  • 모로코
무비자 90일 체류

  • 이집트
도착비자($30) 30일 체류

  • 이디오피아
도착비자($20) 20일 체류

  • 케냐
도착비자($50) 90일 체류

  • 탄자니아
도착비자($50) 30일 체류

  • 잠비아
도착비자($50) 30일 체류

  • 모잠비크
도착비자($82?????) 30일 체류

  • 보츠와나
무비자 90일 체류

  • 남아프리카 공화국
무비자 90일 체류



30불에서 50불 사이라 예상대로 만만치 않은 가격들이다.. 하고있는데


모잠비크 도착비자 82USD?????????? 지금은 시간이 없어 여기까지만 알아봐야 해서


더 확인은 못했는데 사진까지 확인했다.. 저 가격이면 가지 말아버릴까..


아무튼 오늘은 아프리카 아웃라인과 비자정보 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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