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262]먹고 보고 먹고, 수크레(2)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지난 번 산책에 이어 오늘은 전망대를 올라가 보기로 했다. 전망대가 위치한 레꼴레따 박물관은 수크레 시내에서도 언덕을 따라 한동안 올라가야 한다. 전망을 보려면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고산지대의 오르막은 그 난이도가 높다. 대강 이런 언덕. 혹은 이런 언덕. 걷는 도중에 지나치는 많은 수도원들도 천천히 돌아볼만 하다. 언덕 위의 작은 골목길에는 장사가 될까 싶은 기념품 가게가 있고, 이런 전망을 자랑하는 카페가 있다. 들어가서 사진만 찍는 것도 허락해주는 이 곳은 날만 조금 더 따뜻하면 일광욕을 즐기기에 딱 알맞은 곳이었다. 물론 시내에서 벗어난 이 곳에는 매연이 없다. 박물관 앞의 광장. 그리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수크레의 모습. 열심히 언덕을 올라왔지만 기대하던..
세계일주/중남미+멕시코(2017. 11. 13 - 2018. 2. 20)
2018. 3. 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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