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동시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입니다. 특히 이곳의 노포들은 전통 한식의 맛을 그대로 전해주는 곳들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고향집'은 순대정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맛집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동시장 노포 맛집, '고향집'을 방문한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고향집'은 경동시장에서도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며 많은 단골들에게 사랑받아온 곳입니다. 이번 방문은 약 5년 만에 다시 찾은 것이라, 그 사이 변화된 모습에 많은 기대가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다소 좁고 오래된 느낌의 인테리어였지만, 지금은 확장 이전을 통해 깨끗하고 넓은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일요일은 휴무이고, 평일과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방문한 날은 직원분들의..
오늘은 면목역 근처에서 발견한 놀라운 고기 무한리필 집, '청년고기장수'의 매력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곳은 고기 러버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죠. 그럼 제가 왜 이곳을 그렇게 추천하는지, 함께 살펴보시죠.면목역에서 도보로 단 몇 분 거리에 위치한 '청년고기장수'는 저렴한 가격과 퀄리티 높은 고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1인당 18,900원의 가격으로 삼겹살, 갈빗살, 목살 등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더욱 매력적인 것은 이곳이 24시간 영업한다는 점입니다. 새벽 늦게까지 일하는 직장인들이나 야간에 모임을 갖는 이들에게 완벽한 선택지가 될 수 있겠죠.저는 이번 방문이 브랜드 리뉴얼 후 첫 방문이었는데요, '청년고기장수'의 숙성 삼겹살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신선하고 맛있었습니..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는 2016년 성수동에서 태어난 작은 회사이다. 세계일주를 마치고 한국에 잠시 들렀을 때 성수점을 가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 입국을 하고 보니 건대에 크게 매장이 생겼다. 우선 위치. 건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 커먼그라운드 쪽으로 걷다보면 입구가 나온다. 현재는 종량세 통과 기념으로 세일행사를 하고있다. 자사 수제맥주, 250ml잔 기준 한 잔에 4,900원인데, 평소 맥주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많이 할인해주는 편이다. 그런데, 지금 와서 다시 포스터를 보니, 행사가 아니라 아예 가격 고정이라는 뜻인가..? 헷갈린다. 요건 골목 안쪽에서 접근할 때 나오는 입구.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건대점은, 다양한 맥주를 원하는 만큼 직접 따르며 즐길 수 있는 셀프 탭 바이다. 자사/타..
2020년 1월 8일, 수요일. 이태원은 10여 년 전 매일같이 올 때 이후론 이상하게 발길이 닿지 않는다. 경리단길과 해방촌이 뜨고 질 때도, 두어 번 오고 말았으니. 아무튼 오늘 밤은 이태원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만두를 먹으러 해밀턴 뒷골목으로. 겨울이고, 평일이라 그런지 거리가 한산하다. 얼른 느끼기엔 분위기는 크게 변한 것 같지 않은데. 오늘 만두를 먹으러 가는 곳은 야상해. 밤의 상하이라는 뜻인가, 서울 여기저기에 있는 만두집들과 비슷하게 조선족 분들이 운영하는 가게로 추정된다. 우선 위치. 로드뷰길찾기지도 크게 보기 만두가게 야상해는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해밀턴 호텔 뒷길로 올라가는 좁은 골목의 좁은 공간이라, 테이블은 6개 남짓. 테이블이 적은 탓에 한산한 날..
2018년 4월 21일, 토요일. 하노이의 마지막 날이자, 이번 여행 마지막 날이 밝았다. 딱히 감상은 없고, 어제 먹었던 분 보 훼를 한 그릇 더 먹고 근처 카페로. 하이퐁에서 밤 비행기를 타기로 했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다. 국숫집 근처 골목에 위치한 요 카페는 작고 평화롭다. 카운터 옆 냉장고에 가득 들어있는 과일이 정겨울 정도. 실내는 전부 해봐야 4-5테이블이 고작, 그리고 충격적인 화장실 비주얼을 갖춘 이 카페는 사장님까지 전부 독특했다. 일단 메뉴. 코코넛 커피가 50000동으로 조금 비싼 편이다. 밀크 커피를 주문해 놓고 티타임. 오늘의 컨셉은 옆집 교포형. 여행 마지막 날이라 표정이 복잡해 보이지만 별 생각 없었다. 카페 입구를 찾으시오. 간판도 입구도 안보이는 카페는 확실히 돈 벌기 ..
2018년 4월 19일, 목요일. 모레면 꿈에 그리던 조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시간이 없다. 늦잠을 즐기는 높솔을 남겨두고 혼자 아침을 먹으러 나왔다. 채식주의자가 여행하기 좋은 국가 타이틀에 빛나는 채식부페. 를 뒤로하고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추천해준 물고기 쌀국수를 먹었다. 튀긴 생선과 두부 등이 고명으로 올라간 시원한 국물의 이 국수는 시원한 맛이 일품이라 혼자먹기 아까워 높솔을 깨운 후 한 그릇씩 먹였다. 그리고 조금 걸어서 두 번째 아침. 높이 베트남 국수 중 가장 좋아하는 분보훼를 먹으러 왔다. 이 곳 역시 호스트가 추천해준 곳. 에어비앤비에 머무는 건 이런 장점이 있다. 실제 거주민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점을 갈 수 있다는. 위치는 위와 같고, 가게 모양은 사진에 올린 바와 같이 허름하다. 간판..
2018년 4월 18일, 수요일. 오늘은 숙소를 옮기는 날이다. 4박 5일의 하노이 체류를 2박 3일씩 반반으로 나눠 숙소를 예약했기 때문. 배낭을 짊어진 채 골목어귀에서 만난 국수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정체모를 어묵국수. 이름은 굳이 묻지 않았으나 정말 맛있었다. 베트남 뽕에 취한다.. 숙소 근처에서 만난 별이 다섯개 치킨. 반가운 마음에 사진도 찍고 사먹어 보기도 했으나 영 맛이 없다.. 스텅뜨라엥 같은 치킨 맛집은 없는걸까.. 베트남 뽕 하락..... 숙소를 옮겨놓고 나선 다시 돈을 쓰러 밖으로. 찹쌀떡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사 먹어 봤다. 맛있음. 틈만 나면 사먹곤 하던 코코넛 주스도. 길을 구경하며 털레털레 걷다보니, 높솔의 간계에 빠졌다. 네일샵..? ??? 결국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만족..
2018년 4월 17일, 화요일. 티타임을 마치고 나선, 호안끼엠 주변 산책을 한다. 그래도 하노이에 왔으니 호안끼엠 호수 주변을 한 번은 돌아봐야지. 참고로, 하노이는 중국 만큼은 아니지만 미세먼지가 제법 된다. 하긴, 동남아에서 미세먼지를 피하려면 발리 정도는 가야 한다.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둘 다인지 헷갈리는 뿌연 하늘은 애교. 그래도 호숫가 주변에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하진 않았다. 아오자이를 잘 차려입고 다녀도, 워낙 이렇게 다니는 사람이 많아 딱히 눈에 띄는 것 같지도 않아서 편하게 다닐 수 있었음. 이후엔 저녁 약속시간까지 주변을 돌며 쇼핑. 이번에 태국-캄보디아-베트남을 돌며 다시 한 번 느낀건데, 같은 기념품, 같은 물건이라면 캄보디아에서 구입하는 게 가장 저렴하다. 정체불명, 국적불명..
2018년 4월 16일, 월요일. 카페 및 음식점 는,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있다. 도시 휴가에 브런치는 빼놓을 수 없다는 솔의 의견에 따라 오늘 아점은 여기서. 호안끼엠 호수 근처 번잡한 거리 한 가운데, 유심히 지켜보지 않으면 지나칠 만한 크기의 입구가 있다. 간판도 요 작은 게 끝.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쇼윈도에는, 메뉴가 빼곡히 인쇄되어 붙어있다. 우리가 갔던 날의 메뉴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코기 한 마리가 반겨준다. 귀여움.. 강아지한테 씹덕사 당하기 전에 어서 올라가자. 벽 인테리어뿐 아니라 심지어 화장실도 깨끗하다. 캄보디아랑 계속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이쯤되면 비교하는 자체가 미안하다.. 총 3층인가 4층으로 이루어진 가게는, 매 층마다 종업원이 대기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필요할 때..
2018년 4월 14일, 토요일. 닌빈에서 하노이까지는 다시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리고 도착한 첫 번째 숙소. 오래된 가옥을 수리해서 쓰는 곳인지 구조가 특이했다. 하노이에선 숙소를 두 곳을 이용했는데, 둘 다 복층이었던 건 덤. 첫날은 짐을 풀고 쉬다가, 길거리에서 반미를 사먹고 백화점 구경 후, 피자를 아주 많이 사다 먹었다. 대도시에 들어온 게 얼마만인지. 멕시코 여행 이후로 도시다운 도시는 처음이라 기분전환이 됐다. 2018년 4월 15일, 일요일. 여행 마지막 도시, 하노이에선 관광지는 제끼고 먹고 마시고 돈쓰고 놀 작정만 했다. 그래서 하노이 관련 글은 가게마다 짧게 짧게 끊어서 적어야 할 듯. 아무튼 둘째날엔 늦잠자고 아점으로 오바마 콤보 먹으러. 아예 지도상 가게 이름이 오바마 분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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