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를 먹고 나온 우리는 맥주 한 잔과 함께 이야기하기 좋은 곳을 찾았다. 둘 다 미리 알아보고 온 곳이 없어 무작정 걸어보기로 함. 그러다 골목에서 발견한 음식점, 중화카츠. 제스티 살룬에서 뚝섬역 쪽으로 조금만 걸어오면 있다. 한자와 가타카나가 섞인 간판에, 이 시간에 웨이팅이 없는 집이라니! 조용히 술 한잔 하며 이야기하기 좋을 것 같아 무작정 들어가 보았다. 중화풍으로 꾸며진 내부에, 우리 외에는 한 테이블 밖에 손님이 없는 상태. 맛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이 마음 한편을 차지한 채로 메뉴판을 공부한다. 퓨전 중국 요릿집 느낌이 나서 팔보채와 맥주를 주문.. 하려 했으나 디너 메뉴는 주문이 불가능했다. 그렇다고 방금 밥 먹고 와서 메뉴를 두 개 주문할 순 없는 노릇. 점심메뉴 하나..
2021년 11월 7일, 일요일. 부산에서 올라온 친구와 함께 성수동 맛집 순례를 시작했다. 첫 가게로 친구가 고른 제스티 살룬 뚝섬역 근처에 있는 수제버거 맛집이다. 오픈은 오전 11시 30분이지만, 10시 30분부터 웨이팅이 시작되는 곳. 나도 약속시간보다 빨리 도착한 김에 줄을 서 본다. 열한 시가 되면 직원분이 나와서 순서대로 예약 시간을 안내해 주는 시스템. 카톡으로 연락이 오도록 되어있고, 알림 후 10분 이내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어선 안 된다. 해서 약속시간에 맞춰 온 친구와 잠시 서울숲으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가을은 아직 가을이었다. 작년엔 이 동네로 이사 오고 싶어서 열심히 알아봤었는데, 하며 잠시 감상. 예비번호 3번이었던 우리는 11시 30분에 바로 알림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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