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7일, 월요일. 에어비앤비가 아닌 숙소에 머무는 것은 오랜만이다. 우리는 숙소 가격도 가격이지만, 직접 음식을 해먹는 것으로 경비를 절약한다. 물론 와서 잘 흥정을 하면 더 저렴하게 머물수도 있는 것 같지만 그것도 재미없고. 따라서 게스트하우스나 호텔에 짐을 푸는 것은 어쩔수가 없어서이다. 차르쉬 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작은 마을이라 에어비앤비 숙소가 많이 없고 비싸다. 위와 같은 이유 덕분에 터키에서는 호텔을 많이 이용한 것 같다. 각설하고, 호텔의 장점은 누가 뭐래도 요 조식에 있다. 이후에도 터키식 아침식사 하면 떠오를 만한 음식들이 제공된다. 여러 종류의 치즈와 달걀, 햄과 올리브 그리고 빵. 나는 베이글 식감의 왼쪽 빵을, 높은 부드러운 위쪽 빵을 좋아했다. 여기에..
2017년 8월 6일, 일요일. 사프란볼루는 이스탄불에서 동쪽으로 40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버스로는 여섯 시간 반 정도. 터키의 버스 여행은 듣던대로 쾌적했다. 넓은 자리와 에어컨, 잊을만하면 손에 쥐어주는 간식들 까지. 돈 없는 여행자 입장에서야 그런거 없고 티켓값이 저렴하면 더 좋겠으나 요즘같은 환율에선 큰 차이도 없을 듯 했다. 더 정확하게는, 사프란볼루라는 도시에서 우리의 목적지는 차르쉬 마을이다. 이 도시의 전통가옥들이 잘 보존되어있는 일종의 구시가지라고 보면 된다. 이스탄불에서 사프란볼루 까지는 1인당 50리라, 사프란볼루 시내에서 차르쉬 마을까지는 돌무쉬(일종의 마을버스)를 타고 1인당 1.75리라(?)를 지불했다. 계산방식에 의문이 들었으나 밤새 버스를 타고 달려온 터라 따지고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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