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일. 원래대로라면 오늘은 엘찰텐 당일치기를 하는 날이다. 린다님을 비롯한 수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신 엘찰텐. 사진으로 대충 검색해봐도 매력이 터지는 곳이 틀림없다. 하지만 우리는, 원래대로라는 시작에서 짐작되듯이 호스텔과 마을에서 쉬기로 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바릴로체를 거치며 며칠 잠을 설친데다 먹은것도 부실해 체력이 떨어져 있는 게 느껴졌기 때문. 게다가 칼라파테에서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는 예전에 몽골 다르항에서 몇 달 지내던 곳과 닮았다. 아무래도 보온에 신경쓰다 보면 구조가 비슷해지는 모양이다. 하면서 누워서 지냈다. 어제는 할일없이 고기를 구워 맥주와 먹었다. 남미에서 먹은 맥주 중 수제맥주를 제외하고는 단연 원탑이었던 파타고니아 맥주. 소고기는 더 이상 말이 ..
2017년 11월 30일, 목요일. 페리토 모레노 빙하(Glaciar Perito Moreno)는 엘 칼라파테 근처 국립공원에 위치한다. 칼라파테에서 국립공원을 왕복하는 버스비는 인당 550페소, 린다님을 통해 구입하면 편하다. 아침 일찍 출발한 버스에서 졸다 일어나보니 창밖엔 이런 풍경. 청록색 호수 끝자락에 빙하가 보이기 시작한다. 추가로 인당 500페소를 지불하고 국립공원 입장료 구입. 그러니까 순수하게 빙하를 보러 가는데에만 1050페소, 6만원 정도가 든다. 그치만 그나마 이게 가장 저렴한 방법이고, 빙하 위를 걷는 트레킹 투어를 선택하는 순간 수십만원이 한 번에 깨진다. 입장권과 함께 나눠주는 쓰레기봉투. 빙하 위로 보이는 구름덕에 불안한 맘이 들지만, 파타고니아는 워낙 날씨 변화가 극심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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