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base]MariaDB

가장 최근에 과제 전형을 경험한 회사에서 MySQL이 아닌 MariaDB를 기본으로 한다는 말을 들었다.

 

MariaDB에 대해 전혀 모르고, 아는 거라곤 '라이선스 문제로 갈라져 나온 MySQL의 갈래 아닌가..?'

 

정도여서 이참에 개념을 확실히 잡고, MySQL로 진행한 과제전형을 MariaDB로 바꿔보려고 한다.

 

우선 디비에 대한 소개부터.

 

MariaDB

 

 

MariaDB는 오라클로 넘어간 MySQL의 라이선스 상태에 반발해 2009년에 최초 출시된, 오픈소스 RDBMS이다.

 

MySQL을 포크 해서 개발한 DB 답게 로고도 역시 해양생물인 바다사자이며,

 

이름은 개발자 몬티 와이드니어스의 둘째 딸 마리아에서 따왔다고 한다.

 

MySQL과의 높은 호환성을 위해 저작권 공유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 목표는 MySQL→MariaDB로의

 

교체를 유도하는 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역시 MySQL과 비슷하게 GPL 라이선스인 커뮤니티 버전과 유료버전인 엔터프라이즈 버전으로 나뉘며,

 

목적대로 MySQL을 대체해 가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2023년 5월 기준 RDBMS 중 9위).

 

GPL(General Public License)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FSF, Free Software Foundation)이 만든 자유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중 하나.

 

소프트웨어의(영리적/비영리적) 사용, 복제, 배포, 수정, 공개가 모두 무료인 라이선스이지만

 

소스코드를 반드시 공개해야 하고, 수정된 소프트웨어 역시 GPL 라이선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의 목적에 따라 공개가 불가능한 경우엔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사용해야 한다.

 

특징으로는 MySQL의 상대적으로 느린 기능추가와 비교되는 빠른 개발속도가 있으며,

 

최근 버전에서는 오히려 MariaDB의 개발속도가 앞서나가기 시작해 MySQL로 기능이 역수출되고 있다고 한다.

 

이외의 MariaDB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1. 더 나은 성능
   InnoDB 엔진을 개선하여 더 나은 쿼리 성능을 보여준다.
   다양한 최적화와 인덱싱 기술을 지원해 빠른 처리속도와 응답시간을 보장한다.
2. 다양한 데이터타입과 엔진
   MySQL에서 지원하지 않는 데이터 타입인 JSON을 직접 지원한다.
   또한 새로운 저장엔진인 Aria와 XtraDB 등을 제공하며 더 많은 기본 옵션을 제공한다.
3. 더 나은 보안
   MySQL에 비해 엄격한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TLS를 사용해 디비 연결을 암호화한다.

결정적으로 R2DBC에 대한 대응이 MySQL에 비해 빠른 듯 보인다.

 

물론 이건 내 의견이라 언제든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정리하면 유닉스의 정책에 반발해 나온 GNU와 비슷한 스탠스를 취하는 디비인 것 같다.

 

처음 만나 반갑지만, 실제로 사용할 때는 어떨지..

 

당장 실습하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