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8일, 일요일. 몇 달 전, 처음 칸쿤 여행에 대해 계획할 땐 푸른 꿈에 물들어 있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올인클루시브 호텔, 타는 태양 아래의 치첸이사. 그러나 우리의 멕시코 마지막 여행은 예상과는 상당히 다른 전개로 흘러 버렸다. 우선 우리가 묵었던 에어비앤비 숙소. 에어컨이 딸린 방 두 개 및 화장실 두 개, 넓은 주방과 거실까지. 거실에 에어컨이 없다는 게 흠이지만 친절한 호스트 덕에 마지막 날까지 편안했다. 그리고 공용 수영장이 딸려있어,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휴양이 가능한 아파트. 집 근처의 대형마트까지 걸어서 5분 거리임을 감안하면, 오랜만에 퍼질러 앉아 놀기 좋은 숙소에 도착해 버렸다고 할 수 있겠다. 숙소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어쨌건 결론은, 우리는 올..
2018년 2월 2일, 목요일. 멕시코는 특히 과일이 저렴하다. 그 중에서도 오렌지와 파인애플이 싸고 맛있어서 모로코 이후로 아주 오랜만에, 원없이 오렌지를 짜먹었다. 오늘의 일정은 프리다칼로 박물관 구경 및 백화점 쇼핑. 박물관은 인터넷 예매가 편해 미리 표를 사두었다. 시간이 남아 앞의 코요아칸 시장을 먼저 구경. 중남미 시장이 대부분 그렇듯, 크게 식당 구역과 식료품 구역, 기념품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듣던 것과는 달리 규모가 큰 편은 아니고, 시간이 남는 게 아니라면 굳이 방문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 곳. 나름대로 기념품을 갖추고 있으나, 위 사진에 나온 인형의 프리다칼로 버전(갈매기 눈썹이 있다)은 시장에선 팔고있지 않았다. 시장 내부 실제 분위기. 멕시코 시장은 칸쿤 쪽을 제외하곤 호객행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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