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5일, 금요일. 쿠스코는 오늘도 흐리다. 이드로 일렉트리카 까지 가는 버스는 픽업서비스가 없어서 새벽같이 광장으로. 정각이 되자 가이드가 우리를 데리러 온다. 조금 불편해 보이던 봉고차는 의외로 편해서 출발하자마자 꿀잠을 잤다. 세 시간은 넘게 산을 넘어 달리는 도중 들렀던 전망대. 비니쿤카 때도 말했지만 페루에서 버스를 탈 때는 안전벨트를 메고 눈을 감아버리는 게 이롭다. 우리를 실어다 준 봉고차. 비록 하늘은 흐리지만 안개 구름은 그것들 대로 매력이 있다. 중간에 들렀던 식당. 버스 가격에 포함은 아니고 10솔을 내고 먹어야 한다. 쿠스코에 비해 해발고도가 낮아진 탓인지 쌀이 잘 익은 것 같은 착각. 10솔이면 그리 비싼 건 아니지만 무작정 앉히고 나서 음식을 먹이고 돈을 내라고 하는..
2017년 12월 26일, 화요일. 라 파즈(La Paz)는 스페인어로 평화(Peace)를 뜻한다. 실제 치안은 평화와는 거리가 멀지만 어쨌든 그렇다. 볼리비아의 실질적(?)수도이자 세계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수도, 라파즈. 가장 낮은 곳의 고도가 3600미터, 높은 곳은 4000미터가 넘는 이 도시는 그야말로 공중도시라는 단어가 어울린다. 고산병을 주의해야 한다. 사설버스인 콜렉티보, 우버 외에 이 도시의 상징은 케이블카이다. 아직도 한창 건설중인 케이블카는 라파즈 곳곳을 잇는 교통수단으로 완성될 것이란다. 케이블카 이용요금은 한 번에 3볼. 처음 타면 높고 빠른 케이블카 덕에 겁을 먹기도 한다. 우리가 머물던 숙소에서 보이는 전경. 전망대에서 언급하겠지만, 분지형태의 지형에 언덕을 따라 집이 잔뜩 늘..
- Total
- Today
- Yesterday
- 백준
- java
- 동적계획법
- 지지
- 기술면접
- 자바
- 리스트
- 스프링
- spring
- 맛집
- 스트림
- 칼이사
- 세계일주
- 면접 준비
- RX100M5
- 세모
- Backjoon
- Algorithm
- 알고리즘
- BOJ
- 세계여행
- a6000
- 남미
- 파이썬
- 여행
- 유럽
- 유럽여행
- 야경
- Python
- 중남미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