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다시 말하지만,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날씨는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 그 변덕이 도를 지나쳐서 해가 나왔다, 구름이 꼈다, 비가 내렸다, 눈이 내렸다, 우박이 쏟아졌다 또 하늘이 맑았다.... 하지만 일기예보에는 딱 한 줄 쓰여있다. 구름. 처음에는 그런대로 즐길 만 했는데, 예측 불가능인 날씨가 이어지니 나중에는 적잖이 지쳐버렸다. 아무래도 카메라 때문에 날씨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모양이다. 모스크바에서의 둘째 날도 하늘에 휘둘리며 시작했다. 오늘의 목표는 아래와 같다: 푸른 하늘 아래의 붉은광장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아르바트 거리푸쉬킨 미술관 별관 19-20세기 갤러리 숙소 근처에 있는 지하철 역에서 출발해 먼저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에 갔다. 도착했을때의 사진. 모스크바의 구세주 그리스도..
어제는 하루종일 카메라 센서 청소하러 다니느라 사진도 일정도 딱히 없었다. 나름 유명하다는 백화점과 130번가, 그리고 대형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커피를 마신 정도. 카메라를 맡겨놓고 다녔기 때문에 사진도 거의 남아있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집을 나섰다. 아침밥을 배터지게 먹고 집을 나선 시각이 대략 9시 30분. 집근처에 있는 앙가라 강가를 산책하는 것으로 시작. 어제는 조금 흐리고 비도 오던 하늘이 오늘은 맑게 개었다. 매일매일 봐도 파란하늘은 질리지 않는다. 앙가라 강가 난간에 걸린 자물쇠들. 사람 사는건 다 똑같이 로맨틱하다. 의외로 강가에 별게 없이 벌레만 가득했다. 예쁘긴 했지만 매일매일 한강을 보며 지낸 나로서는 오히려 프놈펜의 리버사이드가 그리울 정도였다. 장점이라면 물이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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