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롭스크는 17세기 러시아 제국의 장군 예로페이 하바로프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소련시대 극동지역 제 1의 도시이자, 현대 러시아의 극동지역 제 2의 도시. 블라디보스톡이 1번 도시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러시아의 기차는 거의 분단위로 시간을 맞춰서 우리를 6시 53분쯤 정거장에 내려주었다. 당시 기온은 영하 2도. 찬바람이 불었다. 가방을 뒤져 경량패딩을 안에 입고, 하나당 140루블에 배낭을 기차역에 맡긴 뒤 호텔 체크인시간 까지 도시를 돌아보기로 했다. 기차역에서 나오면 당당히 서있는 하바로프 장군님의 동상. 눈에 띄게 하늘이 파랗다. 소련에서부터 이어진 러시아의 파란색 사랑을 나도 하게 될 뻔했다. 그만큼 하루종일 구름한점 없는 하늘이 이어지는 하루였으니까. 하바롭스크에는 트램이 다닌..
왼쪽이 지지, 오른쪽이 세모이다. 우리 여행선물로 높의 동생이 만들어준 아이들이다. 높이 개띠이고 내가 토끼띠이기 때문에 모양이 이렇다. 사실 4년 전 쯤 베이징 여행을 갈 때도 한번 만들어줬었는데.. 훠궈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놓고 나왔던 아픈 기억이 있다. 어쨌든 앞으로 사진에 자주 등장할 예정이다. 블라디보스톡은 안개속에서 깨어나고 일찍 자고 늦잠을 자던 우리는 허기를 느끼며 깨어난다. 열한시가 조금 넘어 만난 블라디보스톡의 하늘은 잿빛이었다. 바닷바람이 차게 불고, 거리는 비어있고. 높이 검색하고 찾아낸 팬케익 가게.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지 아예 한글로 된 메뉴판이 있다. 소시지가 들어간 팬케익을 먹었다. 식감이 물렁하고, 양념은 짰다. 홍차가 소금을 씻어줘서 살았다. 그런대로 요기를 하고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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