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6일, 수요일. 통영에서 가기로 한 카페가 문을 닫는 바람에 점심시간이 다 지나도록 커피 한 잔을 하지 못하고 욕지도에 들어왔다. 육지로(?) 돌아가는 배편에서라도 먹으려고, 가장 유명하다는 할매 바리스타 집에 방문. 위치는 뭐.. 절대 헷갈릴 수 없는 곳에 있다. 차를 가지고 오지 않은 뚜벅이 여행자도 충분히 방문할 수 있는 거리. 2013년 인근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바리스타 과정을 마친 할머니 열 분이 꾸려나가신다는 카페는 이미 지역 명물로 자리잡은 듯했다. 실내 한 쪽엔 이렇게 소원을 담은 소원판이 걸려있고 또 다른 한 쪽은 방문객의 낙서로 가득하다. 내부는 좁은 편이라 많이 잡아도 10명이 앉을 정도. 가격은 섬인것을 감안하지 않아도 저렴한 편이다. 바다가 보이는 자리도 있음...
2022년 3월 16일, 수요일. 통영에서 욕지도에 들어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통영항에서 가는 방법과 삼덕항에서 가는 방법이 그것인데, 우리는 차를 렌트해 삼덕항에서 배를 타기로 했다. 삼덕항의 위치와 배편. 욕지도에서 나오는 시간이 생각보다 이르기 때문에 잘 확인해야 한다. 우리는 당일치기로 섬을 한 바퀴만 돌고 나오기로 함. 요금표. 사람은 싼데 차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제법 비싸다. 물빛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출항 30분 전이 되면 저 멀리서 배가 들어오는 것이 보인다. 여객선을 타본 게 얼마만이더라. 괜스레 배 여행이 그리웠다는 느낌이 든다. 삼덕에서 욕지도는 대략 55분 정도가 소요된다. 매우 가까운 편. 배는 정시에 출항하고, 멀어지는 육지. 사진을 찍고 챙겨 온 책을 읽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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