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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6일, 수요일.
통영에서 욕지도에 들어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통영항에서 가는 방법과 삼덕항에서 가는 방법이 그것인데,
우리는 차를 렌트해 삼덕항에서 배를 타기로 했다.
삼덕항의 위치와 배편.
욕지도에서 나오는 시간이 생각보다 이르기 때문에 잘 확인해야 한다.
우리는 당일치기로 섬을 한 바퀴만 돌고 나오기로 함.
요금표. 사람은 싼데 차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제법 비싸다.
물빛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출항 30분 전이 되면 저 멀리서 배가 들어오는 것이 보인다.
여객선을 타본 게 얼마만이더라.
괜스레 배 여행이 그리웠다는 느낌이 든다.
삼덕에서 욕지도는 대략 55분 정도가 소요된다.
매우 가까운 편.
배는 정시에 출항하고,
멀어지는 육지.
사진을 찍고
챙겨 온 책을 읽다 보면 시간이 금세 지난다.
3월 중순의 바다는 아직 찬 바람이 불어서, 중간부터는 서있었다.
돌아오는 배에서는 처음부터 실내에 앉아서 옴.
늦겨울 욕지도엔 동백나무가 가로수로 서있는데
동백꽃은 가끔 꽃받침 채로 떨어진다는 것과
이렇다 할 향기가 없는 꽃이라는 사실을 새로 배웠다.
드라이브 중간중간 나타나는 쉼터. 전망 좋은 곳을 잘 골라야 한다.
물론 그냥 달리는 차 안에서만 봐도 절경.
섬을 한 바퀴 다 돌고선, 출렁다리가 있다는 소문에 구경을 갔다.
다리를 반쯤 지났을 때 보이는 풍경.
여름에 저기로 피서를 떠나면 얼마나 좋을까, 한여름에도 춥겠지 따위의 생각을 해본다.
출렁다리 건너의 풍경. 욕지도엔 출렁다리가 두 개 있는데 우리는 그중 제1 출렁다리만 다녀왔다.
욕지도를 두 번이나 올 만큼의 매력은 못 느꼈지만
제주도에 비해도 조금도 빠지지 않는 풍경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돌아오는 길.
이대로 항구로 가 커피를 한 잔 사 먹고 섬을 빠져나왔다.
카페에 대해선 (아마도)다음 글에서.
욕지도 일주 드라이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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