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7일. 이 글에선 라파즈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케이블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인 라파즈. 그 수도에 설치된 케이블카는 덩달아 세계 최고 높이의 케이블카라는 명성을 얻었다. 시내구경은 천천히 해도 서너시간이면 끝나는 라파즈. 저렴한 케이블카를 타고 시내를 구경하는 게 더 재미있다. 영상에도 보이지만 케이블카의 체감속도는 상당하다. 출발하자마자 아래에 무덤이 깔려있어 기분이 이상한 건 덤. 빠른 속도에 적응하기까진 시간이 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시간 이후에 눈에 들어오는 풍경. 병풍처럼 나를 둘러싼 골목들은 세상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전망을 선사한다. 물론 그 골목과 집이라는 게 중심가에서 떨어질수록 허름하고 달동네처럼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 되며, ..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룩소르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한 우리는 모로코를 거쳐 브라질로 들어왔다. 당시에 가장 저렴했던 로얄 에어 모로코를 이용했는데, 와인을 작은 병으로 하나씩 줘서 고마웠다. 대서양을 건너는 동안 나는 와인 세 병을 마셨고, 술김에 계속 자다보니 어느새 비행기는 땅에 내려있었다. 장장 이박 삼일의 여정 끝에 도착한 브라질. 그 이름도 설레는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빙 국제공항. 일단 공항 와이파이부터 이집트와는 비교도 안되는 속도를 보여주었다. 브라질. 아프리카 여행과 맞바꾼 남미여행의 시작이었다. 뜬금없지만 비행 내내 먹고싶었던 햄버거를 먹고,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보냈다. 숙소 근처의 이파네마 해변. 지나고 나서야 말이지만, 브라질 여행을 조금 더 길게 잡았어도 괜찮았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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