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향하면 금방 구시가지가 나온다. 돌바닥으로 복원 및 유지되고 있는 것은 좋으나 오래 걸으면 발목이 아픈 구시가지. 가끔가다 하이힐 신고 오는 누님들이 고생하는 걸 보면 운동화 신은 나는 행복한 편이다. 사진을 잘 보면 아직 해가 지려면 멀었는데 등이 한 두개씩 켜지고 있다. 야경이 기대된다. 본격 구시가지로 진입하는 건널목 왼쪽엔 프란체스코 수도원이, 오른쪽엔 성 삼위일체 교회가 있다. 하나하나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해 떨어지기 전에 한바퀴 도는게 목표니까 생략! 잘 보존된 구시가지에 들어서면 초입부터 관광지 냄새가 물씬 풍긴다. 일단 물가부터 두 배 정도 뛰는 듯. 찍을때는 몰랐는데 직원 누님과 눈이 맞았다. 이쪽 누님들도 잘 웃어주는데 저언니는 표정이 좀 무섭게 나왔네. 물가가..
2017년 5월 7일 바르샤바의 일기예보를 확인한 우리는, 좋은 날씨에 대한 기대는 접고 고이 넣어두었던 바람막이를 다시 펼쳤다. 거기에 더해 머물렀던 숙소가 추워서인지 잠도 만족스럽게 못 잠. 러시아에 비해 남쪽으로 꽤 많이 내려왔고 이제 5월이기도 해서 방심했던 내 탓이 크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얇고 길구나- 생각하며 꾸물거리는 하늘 아래로 나섰다. 오늘은 우선 올드타운의 남쪽 절반을 보기로 했다. 어제 갑자기 만난 소나기 때문에 근처도 못가보았으니 억울해서. 흐리고, 바람이 차고,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 것을 보니 야외 테이블에 앉아 여유롭게 밥먹기는 시작부터 틀렸다. 사진은 성모의 어머니 안나상과 그 앞에 놓여진 꽃들. 매일매일 자발적으로 새로운 꽃을 놓는 것인지 까지는 모르지만 안개비에 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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