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5일, 목요일. 아침 일곱시에 일어나 밤 늦게 들어오는 일정을 포기한 높솔은 딱 봐도 행복지수가 상승했다. 해가 완전히 뜰 때까지 에어컨을 틀어놓고 뒹굴거리는 건 이젠 일상. 오늘의 목적지는 스노클링 포인트 중 하나, 티헤레타스. 그 길 중간에 있는 인터프레테이션 센터를 먼저 들렀다. 입장료가 따로 있는 건 아니고, 갈라파고스 내의 다른 관광지들 처럼 방명록 비스무리 한 것을 기입. 센터 내의 주 전시물은 갈라파고스의 역사와 인종분포 등에 관한 것이다. 그냥 그렇구나 수준의 전시물이라, 늦은 오전에도 관광객은 우리밖에 없었다. 하지만 여기도 무려 에어컨이 틀어져 있음! 센터 뒷쪽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해변과 전망대가 금방 나온다. 어딘가 익숙한 풍경에 익숙한 하늘이지만, 토르투..
2018년 1월 24일, 수요일. 산크리스토발에선 조금 게으르게 지내기로 했다. 어제 허무하게 하루를 보내며 스트레스를 받아보니 뭘 위해 그렇게 열심히 다니나 생각도 들고.. 거기에 더해 산크리스토발의 숙소도 아주 좋았다. 오후 늦게 숙소를 나서 빵가게로. 반가운 고양이. 항상 정신없이 우리를 반기는 강아지를 지나 빵집에서 빵을 하나 집어든다. 투어사 몇 군데를 돌며 키커락 다이빙 투어 가격을 알아보고 다녔음. 다시 먹어도 드물게 맛있는 산크리스토발의 초콜렛 빵! 내용은 모르겠는 바다사자 금지 표지를 지나 걷는다. 산크리스토발은 산타크루즈에 비하면 차가 거의 다니지 않아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마저 난다. 바다사자가 낮잠을 자는 이 곳은 플라야 만(Playa Mann). 직역하면 만 해변 정도 되려나.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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