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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6일, 목요일

 

오랜만의 수원 방문엔 오랜만의 디저트 카페가 진리다.

 

 

이번엔 제발 레몬 마들렌이 있기를 빌며,

 

첫걸음은 바로 땡땡 베이커리로.

 

지난번 왔을 땐 아직 찬바람이 불고 있었는데,

 

어느새 따뜻한 양압이 가득한 늦은 봄.

 

가게에 들어와 보니 레몬 마들렌이 없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으니 냉장고에 많이 있다고 우리를 안심시켜주시는 사장님.

 

매일매일 라인업이 달라지지만 쇼케이스에 이름이 쓰여있는 아이들은

 

확정으로 있다고 한다.

 

올 때마다 전화로 확인을 해볼 수도 없는 노릇이라 답답한 감이 있지만,

 

수원이 아니라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크다.

 

음료 가격도 저렴한 편.

 

직접 끓인 밀크티는 다음을 위한 즐거움으로!

 

빠르게 디저트 쇼핑을 마친 우리는 다음 목적지, 이상구 베이커리로 향했다.

 

 

H님이 단골로 다녔었으나, 맛이 바뀐 후 발길을 끊었다는 동네빵집.

 

오늘의 수원은 이상하게 조용하다. 다들 어디에 간 거지?

 

입구 쪽에 바로 놓여있는 맘모스빵.

 

원하는 것을 얻었으니 가게 구경에 나선다.

 

전체적으로 역시 가격이 저렴하다!

 

바로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땡땡베이커리에 비하면

 

다른 나라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차이가 나는 가격.

 

어쨌건 맘모스빵을 들고 집으로 이동했다.

 

땡땡 베이커리에서 구입한 레몬 마들렌(각 2500원), 초코나무숲 꾸덕이(3300원), 찐찐단호박 꾸덕이(3300원).

 

하나같이 너무나 맛있다! 특히 레몬마들렌이 2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맛있었음.

 

종류가 다양했던 꾸덕이 중에 H님의 원픽은 찐찐단호박.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드셨다.

 

이상구 베이커리에서 사 온 맘모스빵(5000원).

 

처음에 모양만 보고는 4500원 정도 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500원 비쌌다.

 

하도 크기가 커서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겼음.

 

집에서 홍차를 우려 디저트를 거의 20000원어치 먹으니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었다.

 

다음번에 올 때까지 두 가게 모두 잘 살아있으면 좋겠다!

 

수원 디저트 빵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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