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한잔! 역전할머니맥주 상봉점

안녕하세요, 고양이 두 잔의 블로거 여러분!

 

회사 퇴근길이면 자꾸만 생각나는 맥주 한잔. 

 

특히 월요일 저녁의 피로를 풀기에는 역시 맥주만 한 것이 없죠.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제 발길은 우리 동네의 명소 '역전 할머니 맥주 상봉점'으로 향했습니다. 

 

퇴근 후 들르기에 딱 좋은 분위기에, 매일같이 새로운 사람들의 활기로 가득 찬 이곳은 제가 자주 찾는 단골 집이죠.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으로 북적이는 매장에 자리를 잡고 앉자, 여느 때처럼 메뉴판에 흠뻑 빠져봅니다. 

저녁엔 살짝 출출하잖아요? 

 

이번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새로운 메뉴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오돌뼈인데요, 이전부터 한 번 먹어보고 싶었던 거라 주문 없이는 못 배길 만큼 궁금했던 메뉴죠.

주문은 오돌뼈와 수제소시지로 시작했습니다. 

 

오돌뼈에는 치즈를 추가해 봤어요. 

 

매콤함이 입안을 감싸는데 치즈가 녹아내리며 완벽한 조화를 이뤘습니다. 

 

솔직히 말해 치즈가 없었다면 이 매운맛을 견디기 힘들었을 거예요.

그리고 맥주! 가볍게 한잔이 생각날 때, 그리고 한잔이 두 잔이 되는 그때,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는 건 역시 역전 할머니 맥주 상봉점의 시원한 생맥주이죠.

 

이번 저녁에는 맥주도 계속 추가해 가며 총 3잔을 즐겼습니다.

 

함께 나오는 삼각김밥도 언제 먹어도 그 맛이 좋아요.

 

입 안 가득 퍼지는 맥주의 향과 김밥의 삼삼함이 기분 좋은 저녁을 선사합니다.

수제소시지는 말할 것도 없이 항상 맛있어요. 

 

양쪽 끝이 약간 탄 것이 더 맛있는 비결인 듯해요. 

 

그 맛과 향이 어우러져 소시지의 본연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마무리로 짜파구리를 시켜 먹고 나왔습니다. 

 

쫄깃한 면발에 얼큰한 국물, 오늘 같은 날에는 더욱 손이 가는 메뉴셨죠. 

 

정적인 저녁을 활력 있게 바꿔준 역전할머니맥주 상봉점의 매력에 또 한 번 반했습니다.

업무에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며, 예상치 못한 매력적인 메뉴들과 제대로 된 생맥주 한 잔으로 

 

내일의 활력을 충전하는 건 어떨까요? 

 

역전할머니맥주 상봉점은 그런 여러분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다음에도 이곳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