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일, 금요일 신성묵 과자점을 처음 본 건 벌써 5-6년 전이다. 중랑천으로 산책을 가는 길에 늘 지나치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처음으로 방문을 했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쪽엔 케이크가 늘어서 있다. 가격이 표시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하나같이 맛있어 보임. 시작부터 내가 좋아하는 맘모빵이 놓여있다. 가격은 3500원. 이곳의 맘모스빵은 특이하게도 딸기잼 맛과 앙금+크림 맛을 따로 판매하고 있었다. 나는 딸기잼 맛으로 겟. 이외에도 빵 종류가 엄청나게 많았다! 이렇게 많은 빵 종류를 작은 가게에서 감당할 수 있나..? 걱정이 될 정도. 온갖 빵들이 늘어서서 우리를 유혹했다. 방금 밥을 먹고 온 것만 아니라면 다 쓸어담고 싶을 정도.. 그럴 순 없으니 사진만 열심히 찍고, 디저트를..
2018년 1월 28일, 일요일. 여행 중 우리의 시그니처 메뉴는 알리올리오, 달걀샌드위치, 그리고 수제비이다. 숙취와 피로회복에는 라면스프로 간을 맞춘 수제비 만한 게 없지. 퉁퉁 부은 얼굴로 반죽을 숙성시켜 적당할 때 띄워 먹으면, 여기가 바로 한국. 이 날은 말 그대로 아무 것도 안했다. 늦게 일어나서 아점을 먹고, 고양이가 지키는 골목을 지나 빵집에 들러서 디저트를 사고 떨어진 꽃잎과, 그 위의 오후 햇볕과 다른 고양이를 만지고 집에 돌아와 사온 빵을 먹고, 영화나 보며 하루를 보냈다. 2018년 1월 29일, 월요일. 떠날 날이 며칠 남지 않았으니 근처 해변을 하나 더 방문해 보기로 했다. 우선 달달한 걸 먹으러 카페로. 산타크루즈 섬에 비해 산크리스토발 섬이 아기자기한 분위기도 나도 조용한 카..
2018년 1월 24일, 수요일. 산크리스토발에선 조금 게으르게 지내기로 했다. 어제 허무하게 하루를 보내며 스트레스를 받아보니 뭘 위해 그렇게 열심히 다니나 생각도 들고.. 거기에 더해 산크리스토발의 숙소도 아주 좋았다. 오후 늦게 숙소를 나서 빵가게로. 반가운 고양이. 항상 정신없이 우리를 반기는 강아지를 지나 빵집에서 빵을 하나 집어든다. 투어사 몇 군데를 돌며 키커락 다이빙 투어 가격을 알아보고 다녔음. 다시 먹어도 드물게 맛있는 산크리스토발의 초콜렛 빵! 내용은 모르겠는 바다사자 금지 표지를 지나 걷는다. 산크리스토발은 산타크루즈에 비하면 차가 거의 다니지 않아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마저 난다. 바다사자가 낮잠을 자는 이 곳은 플라야 만(Playa Mann). 직역하면 만 해변 정도 되려나.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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