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들어온 게 2019년 9월, 강북구로 이사를 온 게 같은 해 10월이니까 정신이 없긴 없었다. 겨울 이불속에서 몸조리하랴, 살아남으랴(?), 귀찮아서 미루랴 이래저래 쌓였던 사진들을 시간 순서 없이 뒤죽박죽 포스팅을 하고 있자니 이런 생활도 그리 나쁘진 않다. 바빠지기 전에 기록, 기록. 로드뷰길찾기지도 크게 보기 북서울 꿈의 숲은 강북구 번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8년까지는 라는 이름의 놀이공원이었다. 서울시에서 부지 인수 후, 2009년 가을에 공원으로 문을 열었으니, 이제 조성된지 갓 10년이 넘은, 새로운 공원 중 하나라고 봐야 할 것이다. 비슷한 이름을 가진 성동구의 서울숲과는 규모 면에서나 시설 면에서나 비교가 안 되지만, 나름대로 아기자기한 맛과 조용하고 사람이 몰리지 않는다는 장..
2017년 12월 26일, 화요일. 라 파즈(La Paz)는 스페인어로 평화(Peace)를 뜻한다. 실제 치안은 평화와는 거리가 멀지만 어쨌든 그렇다. 볼리비아의 실질적(?)수도이자 세계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수도, 라파즈. 가장 낮은 곳의 고도가 3600미터, 높은 곳은 4000미터가 넘는 이 도시는 그야말로 공중도시라는 단어가 어울린다. 고산병을 주의해야 한다. 사설버스인 콜렉티보, 우버 외에 이 도시의 상징은 케이블카이다. 아직도 한창 건설중인 케이블카는 라파즈 곳곳을 잇는 교통수단으로 완성될 것이란다. 케이블카 이용요금은 한 번에 3볼. 처음 타면 높고 빠른 케이블카 덕에 겁을 먹기도 한다. 우리가 머물던 숙소에서 보이는 전경. 전망대에서 언급하겠지만, 분지형태의 지형에 언덕을 따라 집이 잔뜩 늘..
2017년 5월 4일 트라카이는 빌니우스에서 버스를 타고 40분정도 달리면 도착한다. 버스 터미널의 6, 7, 27, 28번 플랫폼에서 수시로 차가 있으며, 따로 티켓을 살 필요는 없고 운전기사에게 직접 돈을 내면 영수증을 준다. 가격은 1.8유로. 숙소에서 터미널 가는 길에 있는 정교회 성당. 러시아 만큼은 못해도 아직 군데군데 정교회 성당이 보인다. 영향력은 그리 크지는 않다고 한다. 오늘 놀러가는 트라카이는 작은 도시이다. 작은 도시? 라기 보단 마을? 로 면적의 절반 이상이 갈베호수로 덮여있다. 보나마나 엄청나게 습할 것 같은 도시라서, 살고 싶은 생각은 안든다. 하지만 마을 어디서나 탁 트인 호수가 보이고, 호수의 물이 꽤 깨끗했다. 버스정거장에서 도로를 따라가지 않고 호숫가를 따라 천천히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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