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4일, 토요일. 닌빈에서 하노이까지는 다시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리고 도착한 첫 번째 숙소. 오래된 가옥을 수리해서 쓰는 곳인지 구조가 특이했다. 하노이에선 숙소를 두 곳을 이용했는데, 둘 다 복층이었던 건 덤. 첫날은 짐을 풀고 쉬다가, 길거리에서 반미를 사먹고 백화점 구경 후, 피자를 아주 많이 사다 먹었다. 대도시에 들어온 게 얼마만인지. 멕시코 여행 이후로 도시다운 도시는 처음이라 기분전환이 됐다. 2018년 4월 15일, 일요일. 여행 마지막 도시, 하노이에선 관광지는 제끼고 먹고 마시고 돈쓰고 놀 작정만 했다. 그래서 하노이 관련 글은 가게마다 짧게 짧게 끊어서 적어야 할 듯. 아무튼 둘째날엔 늦잠자고 아점으로 오바마 콤보 먹으러. 아예 지도상 가게 이름이 오바마 분짜로 ..
2018년 1월 3일, 수요일. 휴일 아침은 느리게 시작된다. 비니쿤카에서 받은 데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오늘은 쇼핑 및 미용(?)으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슬슬 익숙해지는 길을 따라 시내 방향으로. 라마인형을 비롯한 기념품은 쿠스코에서 구입하는 게 싸고 품질도 좋다는 선배들의 말에 여기저기 뒤지고 다니기로 했다. 말이 나온김에 혹시 글을 읽으실 분 중 우리와 같은 시계방향 여행자가 있다면, 라마인형을 제외한 기념품 종류는 멕시코에서 사는 게 훨씬 싸고 품질이 좋다. 아무튼 그나마 괜찮은 물건들을 건지기 위해 기념품시장 탐방을 시작. 기념품 시장처럼 보이는 곳은 골목을 포함해 대부분 다녀봤고 그 중 지도에 표시된 곳이 물건 및 가격이 괜찮아 여기에서 전부 사기로 했다. 나보다 훨씬 좋은 대접을 받고 있던..
2017년 12월 16일, 토요일. 산티아고에서 칼라마까지는 비행기로 넘어왔다. 푼타 아레나스에서 푸에르토 몬트로 넘어올 때도 그랬지만, 남미는 가끔 버스와 비행기 가격이 비슷할 때가 있다. 수하물 포함임에도! 거기에 더해 모로코와 요르단, 이집트를 거쳐 사막은 당분간 보고싶지 않은 우리는 아타카마를 건너뛰기로 결정, 칼라마에서 일박 후 바로 우유니 국경을 넘기로 했다. 그렇게 도착한 칼라마는 치안이 안좋기로 유명한 마을! 더이상 잃어버릴 게 없지만 그나마 남은 목숨 하나 부지하기 위해 호스텔에서 밥이나 해먹고 쉬었다. 일단 지도부터. 몇 번 언급했던 이유로 칼라마에서 우유니로 넘어가는 정보는 한국 블로그엔 많이 없는 편이다. 버스회사가 하나라는 말도 있고 하루에 한 대만 운행한다는 말도 있고.. 하지만..
같은 사람한테 예약을 했기 때문에, 아부심벨 투어와 크루즈 여행은 연계가 된다. 봉고차에 우리 짐을 다 싣고 신전에 다녀와 바로 배에 타는 식. 출항시간은 오후 2시라고 되어있으나 우리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주니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탔던 배의 이름. 크루즈는 종류가 매우 다양해 배 이름을 추천하는 건 의미가 없다. 당연히 우리 마음대로 고를 수 없기도 하고.. 지금보니 화장실이 마음에 들었었는지 방 사진은 없고 화장실 사진만 남아있다. 깨끗한 화장실에 큰 침대 두개와 티비가 딸려있는 방, 하루 세 끼 식사와 오후 티타임, 저녁 공연까지 모두 포함해 2박 3일에 일인당 30불이다. 이집트 파운드로 계산하는 게 아니라 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환율이랑은 별 상관이 없다. 크루즈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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