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7일, 목요일. 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푼타 아레나스를 거쳐 푸에르토몬트까지는 비행기로 왔다. 토레스 델 파이네 캠핑장을 예약할 때 나온 프로모션 티켓이 수하물 포함임에도 불구하고 버스와 가격이 같았기 때문에. 그렇게 편하게 도착한 푸에르토 몬트. 여름과 크리스마스를 맞을 준비를 하고있는 도시는 분주해 보였고, 말도 안되는 가격의 위스키는 나를 흥분시켰다. 하지만 좀만 더 참자, 위스키는 페루가 더 싸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바다마을 푸에르토 몬트, 이 곳에서 W트레킹의 고단함을 깨끗히 씻자 다짐했다. 2017년 11월 8일, 금요일. 푼타 아레나스에서 산티아고로 바로 가지 않고 이 곳에 들린 이유는 단 하나, 앙헬모 수산시장을 가기 위해서이다. 위치는 이 곳. 푸에르토 몬트에는 나름대로 ..
적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다합에는 술을 파는 가게가 제법 있다. 그 중에서도 앗살라 마켓 근처의 가게가 가장 저렴한 편인데, 맥주 말고는 먹을만한 술이 없다고 보면 된다. 가져온 위스키를 다 먹고 독주가 마시고 싶어 고심하다 고른 이집트 브랜드는.. 좋게 말해 그 값어치를 했다. 어쨌건, 음식 사진은 계속된다. 감자 고구마 양파 당근을 모아 전분 옷을 입혀 튀긴다. 일단 튀기기 시작한 이상 많이 튀겨야 한다. 이집트 전분은 이상하게 찰기가 없다. 물전분을 만들어 쓰기도 어렵고.. 전분가루로 튀김을 하실 분은 참고하시길. 수영이 고된 날에는 닭을 잔뜩 튀긴다. 감자도 두 번 튀겨내 바삭하게 만든다. 나름대로 찜닭. 다합에서 파는 닭가슴살은 기름기가 적으면서도 부드럽다. 살아있는 닭을 갓 잡아서 주기 때문에..
여행을 준비하던 겨울, 높은 나에게 유럽에서 가고싶은 곳을 뽑으라고 했었다. 거의 고민하지 않고 내가 고른 세 곳은 성베드로대성당, 부다페스트, 그리고 불가리아. 딱히 이유는 없었다. 아마도 티비나 웹에서 지나가는 사진이라도 봤나보지. 그 정도로 나는 불가리아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었다. 요구르트가 유명하다는 것 정도? 그렇게 유럽 마지막 국가로 도착한 불가리아. 나는 단 이틀만에 감화되었다. 이 글은, 불가리아의 마트 물가에 대한 글이다. 시작하기 전에, 불가리아의 화폐 정보부터. 불가리아의 화폐는 레프, 혹은 레바라고 불린다. 레바가 복수라던데, 그 외에도 돈을 부르는 이름이 다양하다. 어떻게 생긴 돈인지는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가고, 이 통화의 특징은 유로화와의 환율이 고정되어있다는 점이다 정확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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