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8일, 토요일 모처럼 밖에 나갔던 날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을 3시간 정도 관람하고 체력이 다 떨어져서 음식점으로 도망. 몇 년 전에 친구에게 추천받았으나 가지 못했던 계인전을 가기로 했다. 계인전은 일단 입구를 잘 찾아야 한다. 언뜻 보면 결코 가게로 이어지지 않을 것 같은 문 때문에 한 번 지나쳤다 되돌아옴. 애매한 시간이라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고, 그게 나쁘지 않았다. 사장님의 안내에 따라 산적한 예약석들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알 수 없는 감성의 메뉴판. 사장님은 확신에 차 있는 눈빛을 가진, 적당히 고집 있어 보이는 인상이었다. 메뉴판도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고집이 보인다. 이어서 역시 알 수 없는 감성의 식기. 무려 영국제였다. 계인전의 보타니카란 이런 것인가. 메뉴는 다양한 편..
2022년 6월 4일, 토요일 마녀들의 살롱은 수원역 근처에 위치한다. 와인을 잔으로 팔고, 지인도 괜찮다고 추천을 해서 방문하게 되었음. 건물 지하게 위치하고 있는 마녀들의 살롱은 보라색이 테마 색인 듯했다. 가장 먼저 메뉴판. 처음엔 수제맥주를 먹으러 들어왔지만 와인이 더 끌려서 주문했다. 우리를 제외한 많은 손님들은 칵테일을 시켜먹는 듯했는데, 가격에 비해 잔의 용량이 꽤나 커보였다. 가성비 칵테일인 듯. 실내 풍경. 손님은 많았지만 테이블 회전이 빠른 것 같았는데, 대부분 한 두잔 마시고 자리를 비우는 모습이 신기했다. 칵테일이 생각보다 맛이 없나..? 하는 의문이 들었음. 술을 주문하고 받은 기본안주. 치즈맛 프레첼은 맛있어서 두 번이나 더 먹었다. 비냐마이포 쇼비뇽-샤도네이(2900원)와 쇼비..
적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다합에는 술을 파는 가게가 제법 있다. 그 중에서도 앗살라 마켓 근처의 가게가 가장 저렴한 편인데, 맥주 말고는 먹을만한 술이 없다고 보면 된다. 가져온 위스키를 다 먹고 독주가 마시고 싶어 고심하다 고른 이집트 브랜드는.. 좋게 말해 그 값어치를 했다. 어쨌건, 음식 사진은 계속된다. 감자 고구마 양파 당근을 모아 전분 옷을 입혀 튀긴다. 일단 튀기기 시작한 이상 많이 튀겨야 한다. 이집트 전분은 이상하게 찰기가 없다. 물전분을 만들어 쓰기도 어렵고.. 전분가루로 튀김을 하실 분은 참고하시길. 수영이 고된 날에는 닭을 잔뜩 튀긴다. 감자도 두 번 튀겨내 바삭하게 만든다. 나름대로 찜닭. 다합에서 파는 닭가슴살은 기름기가 적으면서도 부드럽다. 살아있는 닭을 갓 잡아서 주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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