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9일, 목요일. 데킬라는 용설란, 혹은 아가베 중에서도 블루 아가베를 이용해 만든 술이다. 그렇다고 블루 아가베로 만든 술이 모두 데킬라인 건 아니고, 과달라하라가 속한 할리스코 주에서 만든 것만을 데킬라라고 부른다. 더 정확하게는 과달라하라 주의, '데킬라' 마을 주변에서 생산되는 것 만이 데킬라 라고. 아가베로 만든 술의 통칭은 메즈칼 이라고 하는데, 그러니까 아가베로 만든 메즈칼이라는 상위 분류가 있고 그 안에 블루아가베를 이용해 할리스코 주에서 만든 술 데킬라 라는 하위 개념이 있는 셈이다. 참고로, 데킬라가 만들어 지는 마을이라 데킬라 마을이 아니라, 데킬라 마을에서 생산되는 술이라 데킬라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과달라하라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이른 아침부터 활기차다. 무슨 행렬..
2018년 1월 14일, 일요일. 나스카 라인을 제꼈던 우리는, 중간에 위치한 도시를 모두 건너뛰고 바로 갈라파고스로 들어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블로그 검색시에 선례가 없어 조금 걱정하긴 했지만, 우리의 든든한 친구 크루즈 델 수르와 함께라면! 크루즈 델 수르와 함께하는 마지막 여행이자 여행중 가장 긴 버스이동이 될 이번 여정은 고민없이 일등석 자리를 구매했다. 리마에서 과야킬까지 대략 28시간정도 걸리는 일정에 가격은 일인당 10만원정도. 숙박비+식사+이동까지 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생각했음. 그래도 가끔 나온다는(본적은 없음) 특가 비행기표와 반드시 미리 비교해 보자! 그냥 찍어본, 별 도움 안되던 스크린. 남미 버스에서 틀어주는 미국영화는 스페인어 더빙에 영어자막이라 볼 맛이 안난다.. 처음 타..
요르단은 페트라만 보고 지나가기로 했다. 비싼 물가도 그렇고, 일찌감치 다합으로 들어가 쉬고싶기도 했고. 당시엔 그렇게 급하게 지나칠 필요까지 있나 싶었지만,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니 우리가 예견이라도 한 듯 정확히 일정을 짠거였다. 고양이랑 산다는 건 그런 거겠지. 어쨌건 요르단에 대한 정보가 블로그에 많지 않아 이동경로나 방법을 짧게라도 정리해 두기로 했다. 여기에 쓰는 정보는 2017년 8월 중순 정보이다. 따로 찍어둔 사진은 없지만, 아마 이 정도로도 충분할 것이다. --------------------------------------------------------------------- 1. 요르단 퀸 알리아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나가기 여타 공항들과 마찬가지로 택시 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하지만 넘어..
오랜만에 아이들 사진으로 시작. 2017년 4월 29일. 총 25박 26일에 걸친 시베리아 횡단 여행이 끝이 났다. 무표정한 츤데레 러시아 사람과 그렇게도 헷갈리던 키릴문자에 익숙해질 때 쯤 되니 끝난 것 같다. 하지만 뭐 아쉽지는 않다. 그냥 시원한 느낌. 러시아 여행은 아주 몇 달을 사는게 아닌 한은 한 달 정도가 적당한 듯 하다. 그 중 오늘은 우리의 25박 중 9박을 책임진 횡단열차에 대한 정리를 하려고 한다. 이 글은 http://gnidinger.tistory.com/8 요 예매 팁에 대한 보충이기도 하다. 먼저 이전 글에 적었던 팁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자. 열차 번호는 작을수록 좋다(위 사진에서 007H가 열차의 번호이다).호차 번호 역시 작을수록 좋다(사진에서 12가 호차 번호).모든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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