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8일, 수요일. 오늘은 숙소를 옮기는 날이다. 4박 5일의 하노이 체류를 2박 3일씩 반반으로 나눠 숙소를 예약했기 때문. 배낭을 짊어진 채 골목어귀에서 만난 국수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정체모를 어묵국수. 이름은 굳이 묻지 않았으나 정말 맛있었다. 베트남 뽕에 취한다.. 숙소 근처에서 만난 별이 다섯개 치킨. 반가운 마음에 사진도 찍고 사먹어 보기도 했으나 영 맛이 없다.. 스텅뜨라엥 같은 치킨 맛집은 없는걸까.. 베트남 뽕 하락..... 숙소를 옮겨놓고 나선 다시 돈을 쓰러 밖으로. 찹쌀떡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사 먹어 봤다. 맛있음. 틈만 나면 사먹곤 하던 코코넛 주스도. 길을 구경하며 털레털레 걷다보니, 높솔의 간계에 빠졌다. 네일샵..? ??? 결국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만족..
2018년 4월 17일, 화요일. 티타임을 마치고 나선, 호안끼엠 주변 산책을 한다. 그래도 하노이에 왔으니 호안끼엠 호수 주변을 한 번은 돌아봐야지. 참고로, 하노이는 중국 만큼은 아니지만 미세먼지가 제법 된다. 하긴, 동남아에서 미세먼지를 피하려면 발리 정도는 가야 한다.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둘 다인지 헷갈리는 뿌연 하늘은 애교. 그래도 호숫가 주변에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하진 않았다. 아오자이를 잘 차려입고 다녀도, 워낙 이렇게 다니는 사람이 많아 딱히 눈에 띄는 것 같지도 않아서 편하게 다닐 수 있었음. 이후엔 저녁 약속시간까지 주변을 돌며 쇼핑. 이번에 태국-캄보디아-베트남을 돌며 다시 한 번 느낀건데, 같은 기념품, 같은 물건이라면 캄보디아에서 구입하는 게 가장 저렴하다. 정체불명, 국적불명..
2018년 4월 16일, 월요일. 카페 및 음식점 는,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있다. 도시 휴가에 브런치는 빼놓을 수 없다는 솔의 의견에 따라 오늘 아점은 여기서. 호안끼엠 호수 근처 번잡한 거리 한 가운데, 유심히 지켜보지 않으면 지나칠 만한 크기의 입구가 있다. 간판도 요 작은 게 끝.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쇼윈도에는, 메뉴가 빼곡히 인쇄되어 붙어있다. 우리가 갔던 날의 메뉴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코기 한 마리가 반겨준다. 귀여움.. 강아지한테 씹덕사 당하기 전에 어서 올라가자. 벽 인테리어뿐 아니라 심지어 화장실도 깨끗하다. 캄보디아랑 계속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이쯤되면 비교하는 자체가 미안하다.. 총 3층인가 4층으로 이루어진 가게는, 매 층마다 종업원이 대기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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