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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9일, 금요일

 

힘든 한 주를 마치고 서울에 놀러 오신 H님과 맥주를 마시기로 했다.

 

 

장소는 오랜만에 가는 역전할머니맥주 서울 상봉점!

 

열 시가 되기를 기다려 집에서 출발했다.

 

불금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있었는데, 운 좋게도 2인석이 비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사람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실내 풍경은 생략!

 

못 보던 사이에 신메뉴도 나오고 뭔가 바뀌어 있었다!

 

다들 가격이 오르니까 여기도 올랐는지 어쨌는지.. 잘 모르겠음.

 

신메뉴가 우리를 유혹했지만 당당하게 감튀와 치킨, 그리고 맥주를 주문했다.

 

기본 안주와

 

빠르게 나온 생맥주(300cc 2700원 / 500cc 3700원).

 

일주일 내내 맥주 생각만 했던 터라 받자마자 거의 원샷을 해버렸다.

 

평일 내내 열두 시까지 공부하다 지쳐 잠드는 생활을 반복한 식도에 한 줄기 축복!

 

바로 두 번째 잔을 주문했다.

 

한 잔을 마실 동안 안주가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사장님이 미안해하시는 듯했다.

 

그냥 빨리 마신 건데..

 

어쨌거나 두 번째 잔을 비우기 직전에 감자튀김이 나왔다(7000원).

 

감튀도 나왔으니까 세 번째 잔..

 

양념감자튀김은 맘스터치 감자튀김같이 맛있었다.

 

이후에 나온 치킨보다 훨씬 맛있었음.

 

저번에 왔을 때도 치킨 시켜먹고 후회한 것 같은데 또 시켜버린 치킨(8000원)..

 

이 나왔으니까 네 번째 잔을 주문한다.

 

H님은 처음에 시킨 300cc로 연명하는 중인데 나만 혼자 달린다.

 

이후로는 도란도란 대화를 하며..

 

다섯 번째 잔..

 

여섯 번째 잔까지 비우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개성이 강하고 종류가 다양한 수제 맥주도 좋지만

 

억눌린 위장엔 그저 생맥주 때려 붓는 게 낫다는 진리를 마음에 새겼다.

 

앞으로 또 일주일을 버텨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오랜만의 역전 할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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