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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6일, 토요일

 

거의 3년 만에 익선동에 갔다.

 

주말엔 특히나 사람이 많아서 꺼리는 곳이지만, 용기 내서 도전해 봄.

 

낙원상가는 지나칠 때마다 고등학교때 생각이 나서 좋기도 좋지 않기도 하다.

 

오늘의 선택은 우즈베이커리 익선점! 공간이 넓어 노트북 하기 편할 것 같아 선택했다.

 

 

붐비는 익선동 골목길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

 

그렇게나 습하고 더운 날임에도 익선동은 사람으로 가득했다.

 

계속 좋은 가게들이 만들어졌으면.. 하고 생각함.

 

우즈베이커리 익선점은 브런치도 판매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잠시 후에 치킨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얌전히 빵만(?)..

 

우리는 2층에 앉았지만 3층에 루프탑도 있는 듯했다.

 

운이 좋았던 건지 원래 이 정도인 건지 자리가 꽤 많이 비어있어서 편하게 앉음.

 

우즈베이커리의 음료와 브런치 메뉴.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여기가 익선동인 것에 비하면 합리적으로 느껴졌다.

 

밀크티가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나는 일주일만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선택.

 

베이커리 카페답게 맛있어 보이는 빵이 가득했다.

 

남자의 디저트 당근케이크가 보이길래 하나 사려는 순간..

 

맘모스빵이라니!

 

정 먹고 싶을 때마다 동네 빵집에서 사다 먹어야 했던 맘모스빵이 이곳에 있다니.

 

괜히 감동을 받았다.

 

크기도 맘모스빵 답게 큼직해서.. 이건 참을 수 없지.

 

카카오 맵에서 줄을 서서 빵을 구입했다는 리뷰를 봐서 걱정했는데

 

이층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공간도 넓고, 천장도 높고.

 

테이블끼리 간격도 넓어서 상대적으로 더 조용하게 느껴지는 듯했다.

 

우리가 주문한 쟁반.

 

아이스 아메리카노(5500원),

 

자몽 에이드(6300원),

 

우즈맘모스빵(5700원), 고구마빵(3000원).

 

고구마빵은 H님이 먹고 싶다고 해서 구입했다.

 

생각보다 달지 않으면서도 단짠 조합이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음.

 

맘모스빵은 속도 튼실하고 양도 많아 둘이 나눠먹었는데도 한동안 배가 불렀다.

 

오랜만에 커피와 디저트 마시면서 노트북 하니까 스트레스가 좀 풀리는 것도 같았다.

 

우즈베이커리 덕분에 익선동을 또 오고 싶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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