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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3일, 목요일.

 

율동공원은 서현역에서 버스로 15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다.

 

우리처럼 버스로 이용하는 사람 보다는 차를 끌고 오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 듯했다.

겨울의 공원. 칼바람까지는 아니지만 매섭게 부는 늦겨울 바람에 귀가 시리다.

 

호숫가를 한 바퀴 돌기 전에, 옆길로 새서 대도사까지 올라가 봄.

 

절에서 운영하는 찻집인 듯.

 

대도사는 작은 절이다. 건물 구경에 앞서 앞에 있는 제단(?)을 보려는데 탑 뒤에서 느껴지는 시선.

 

고양이 한 마리가 일광욕을 즐기며 우리를 보고 있다.

 

도망가지 않게 조심히 사진을 찍으려는데,

 

다짜고짜 다가오는(?) 녀석.

 

절에서 돌봐주고 있는 고양이인지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제단은 요런 모양. 이렇게 작은 절은 처음 경험해 본다.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는 녀석.

 

귀는 귀엽게 접혀가지고 애교가 넘친다.

 

눈꼽을 떼주고 싶었지만 싫어할까봐 그만두었다.

 

절 내의 유일한 건물 대웅전.

 

안에서는 기도회(?)를 진행중인 것 같은 소리가 들려 들어가보진 않았다.

 

잠깐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절이었다.

 

내려와서는 호숫가를 따라 산책을 시작했다.

 

반 바퀴 정도 걸으니 나온 <책 테마파크>.

 

어떤 곳인지 매우 궁금했으나 2022년 10월까지는 휴관한다고 적혀있어 아쉬웠다.

 

그래도 야외 산책길을 따라 한 바퀴.

 

서울은 눈이 다 녹아서 재미 없는데 율동공원에는 군데군데 눈이 많이 남아있어서 좋았다.

 

얼지 않은 호수를 헤엄치는 오리떼를 마지막으로 율동공원 산책 끝.

 

멀리서 찾아갈 필요까지는 없지만 근처에 들릴 일이 있다면 한 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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