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미식의 도시라 자부하는 리마에는, 전세계 음식들을 다 팔고 있다.


한식, 일식부터 프랑스 음식까지...


그러나 언젠가 말했듯이,


대도시에 들렀으면 수제버거 정도는 먹어주는 게 기본자세다.


우리가 선택한 버거집은 미라플로레스 집 근처의 가게, 3/4(Tres Cuartos).


위치는 아래와 같다:



참고로, 그 근처에 있는 Delifrance라는 식당에선 프랑스 식재료를 구할 수 있으며,


반대편 근처의 El Buen Gusto라는 유명한 베이커리에선 맛있는 빵들을 구할 수 있다.



시내 구경을 마치고 가게 근처에 도착,


했으나 휴식시간이 있는 걸 모르고 애매한 시간에 와버렸다.


평일 4시에서 7시 사이는 휴식 및 재료준비 시간이니 시간 잘 맞추기!


그러나 친절한 직원은 서성거리는 우리를 안에 들어가 기다릴 수 있게 허락해 주었음!



가게 입구 및 내부 모습.


네 개 남짓한 테이블과 또 몇 개의 바 자리.


퇴근길에 들러 포장해 가는 사람이 많아 보였다.


배달은 불가능한 듯.



준비시간이 끝날 때까지 틀어주는 음악을 들으며 노닥거리기.



젊고 유쾌한 직원 덕분에 눈치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음식을 고르고 먹고 계산을 할 때까지 시종 즐거운 모습으로


우리 식사를 도와준 직원 덕분에라도 이 버거집을 추천.



신용카드 계산도 가능한 이 곳은, 수제맥주를 다양하게 준비해 놓고 있다.



단순한 메뉴판.


우리가 방문했을 땐 종이로 된 메뉴판과 카운터 뒤쪽 메뉴판의 가격이 달랐다.


아직 둘 중 하나가 업데이트가 안된 듯. 잘 확인하고 주문하자.


18에서 36솔에 달하는 가격의 버거를 주문하면, 


감자튀김이나 고구마 튀김이 사이드로 제공된다.



7시 정각에 영업을 재개하자마자 주문을 하고 기다림.


저 비어있는 자리들엔 곧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된다.



각각 고른 수제버거와 수제맥주들.



기본 버거 중간 사이즈에 패티를 하나 추가한 건 내꺼.


고구마 튀김이 더 유명하다고 하길래 시켜봤다.



나머지 두개는 뭐였는지 기억이 안남.



눈에 보이는 대로 마셔보기 위해 각각 주문해 본 수제맥주.


맛이 없을수가 없다.



따로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사진을 찍어주는 직원.


그게 또 잘나와서 높,솔은 기분이 좋다.



먹고,



먹다보면



금방 바닥이 보인다.



그럴 땐 아직 안먹어본 맥주를 주문!


이렇게 폭주해서 먹었는데도 총 5만원이 넘지 않았다(불확실).


모처럼 맛있게 먹은 수제버거.



배가 부른 채로 집에 오는 길은 아름다웠다.


이집트 카이로에서도 수제버거집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가격은 몰라도 맛은 리마가 훨씬 좋았음.


이 집을 제외하고도 맛있는 수제버거가 많이 있는 리마,


먹으러 오세요!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