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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9일, 금요일

 

분명 전날 술안주로 떡볶이를 잔뜩 먹었지만

 

짜장 떡볶이는 분류가 다르다는 말에 납득해버렸다.

 

 

오랜만에 면목역 근처로 놀러 나온 김에 결정한 면동떡볶이.

 

30년 동안 자리를 지킨 포스를 내뿜는 간판이다.

 

매우 저렴한 메뉴 구성.

 

하지만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 넉넉하게 시켜야 한다.

 

우리는 라볶이 2인분+쫄면 사리+만두 두 개+달걀 두 개(10500원) 주문.

 

꼬마김밥도 먹고 싶었지만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하셔서 못 시켰다.

 

먹으면서 보니 의외로 홀 손님보다 포장 손님이 많은 편이었다.

 

간단하게 포장해서 집에서 끓여먹으면 된다니.. 나도 해보고 싶다.

 

세월을 버틴 실내

 

반찬은 단무지 한 종류이다.

 

냄비에 담겨서 나오지만 즉석 떡볶이가 아닌 조리가 끝난 떡볶이이다.

 

따라서 볶음밥은 메뉴에 존재하지 않음.

 

또한 보통맛은 생각보다 매워서 나 같은 맵찔이는 반드시 순한 맛으로 주문해야 한다.

 

짜장 떡볶이 먹으러 갔다가 땀만 엄청 흘리고 나왔음.

 

배불리 돌아오는 길엔 여기가 서울인가 싶은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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