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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3일, 토요일

 

오랜만에 수원으로 나들이를 나왔다.

 

점심 메뉴는 더 추워지기 전에 냉면!... 이 아닌 막국수로 정했는데,

 

무려 막국수 한 가지만 판매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수원역에서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가면 있는 곳.

 

갑자기 나타난 등산로 맛집 포스를 물씬 풍기는 외관

 

살짝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홀에는 손님이 많이 없었다.

 

메뉴는 막국수 단 하나.

 

메밀전이나 만두 한 가지 정도는 있을 법도 한데 전혀 없다.

 

심지어 물/비빔 구분도 없음.

 

사리 추가는 5000원인데, 일인분과 동일한 양을 준다고 한다.

 

따뜻한 면수와

 

차가운 육수.

 

육수는 컵에 따라 마셔도 되고 막국수를 먹다가 섞어 먹어도 된다.

 

반찬도 딱 두 종류.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니까 홀이 제법 차기 시작했다.

 

의외로 젊은(?) 사람들이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나름대로 소문난 맛집인가보다.

 

사리 추가를 하지 않아도 상당한 양의 막국수.

 

양념장은 특이하게도 간장+설탕+고춧가루+참기름 맛이 강하게 났다.

 

소면을 삶아서 간장 국수 만들어 먹는 것과 비슷한 맛이 났음.

 

그래도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한 맛이 김치와 잘 어울렸다.

 

중간에 육수까지 부어서 깨끗하게 한 그릇 끝.

 

여전히 만두가 없어서 아쉽지만,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또 생각이 나는 맛이었다.

 

수원 나들이를 조금 더 자주 와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수원 춘천메밀막국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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