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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에서 브뤼셀 까지는 기차로 2시간 가량 소요된다.


오랜만의 기차여행에 신나서 올라타 보니, 굉장히 쾌적하다!



와이파이도 잘 잡히고, 테이블도 넓고 콘센트도 있고..



좌석 공간도 굉장히 넓다!!


와.. 유럽 기차 살아있네, 기분 좋다. 하며 룰루랄라 가고있었다.


우리가 앉은 자리가 1등석이었다는 걸 알 때까지.



하..


친절한 직원이 이런말 해서 정말 미안한데 너넨 1등석 티켓이 아니라고 할 때


얼마나 웃기던지....


얌전히 2등석으로 옮겨타서 자면서 왔다.


2등석도 쾌적하긴 했으나 이미 1등석 맛을 본 나를 만족시키기엔 역부족..


아무튼 이번 글은 브뤼셀 에어비앤비 숙소 추천 글이다.


먼저 링크부터:


https://www.airbnb.co.kr/rooms/15304578?s=51


우리는 2박 3일에 청소비 포함 93유로에 머물렀다.


물론 가격이 착한 건 아니지만 이래저래 물가 생각하면 이만한 곳이 없다.



길가 쪽으로는 작은 발코니가 있다.


앉을 정도는 아니지만 두 명이 기대 서기에는 충분한 공간.


차도 사람도 많이 다니지 않는 동네라 아침에 커피 한 잔 하기 좋아보인다.



주방공간.


오븐도 있고 냉장고도 큼지막하다.


거실과 침실이 구분된 구조로 되어있는데,


인터넷 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무엇보다 집이 따뜻하다.



그리고 침실쪽에 있는 테라스.



길가로 나있는 것이 아니라서 개인공간 같은 느낌이 든다.


우리는 여기서 낮에 맥주도 마시고 누워서 책도 읽고 하며 시간을 보냈다.


집 근처에 대형마트도 2개나 위치해 장봐다 음식 만들어먹기도 편하다.


유럽여행의 모든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잡고 다니고 있는데,


쓰면 쓸수록 좋다. 최근의 변화나 환불정책은 맘에 안들기는 하지만.


브뤼셀에 오시는 분들은 이 숙소를 한번 고려해 보시기를!


브뤼셀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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