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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2일, 금요일

 

늦잠을 자고 체크아웃을 한 우리는 숙소 근처 맛집을 찾았다.

 

그렇게 발견한 송정 해변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의 영동막국수.

 

우리가 처음 손님인지 비어있는 가게가 분주했다.

 

실내에 앉아서도 어렴풋이 보이는 동해바다.

 

실내엔 제법 많은 자리가 있었다.

 

막국수와 만둣국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메뉴판.

 

한 장에 4000원씩 하는 메밀전이 눈에 띈다.

 

주문을 마치자 직접 뽑기 시작하시는 메밀면.

 

메뉴판만큼 간단한 밑반찬이 먼저 놓인다.

 

동치미와 열무김치. 새콤하니 맛있었다.

 

막국수보다 조리과정이 짧은지 먼저 나온 메밀전(4000원).

 

별 기대 안 하고 시켰는데, 굉장히 맛있다!

 

메밀과 부추가 어우러진 부침개는 잠자던 미각을 깨워주는 맛이라,

 

한 장을 더 시킬 수밖에 없었다.

 

이어서 나온, 맵찔이 나의 물막국수(9000원).

 

나를 제외한 가족들은 비빔 막국수(9000원)를 먹었다.

 

동치미 국물 베이스로 만들어진 물막국수는 시원하고 새콤해서 입맛을 올려주었다.

 

몇몇 리뷰에선 물막국수가 달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내 입맛엔 크게 달지 않고 맛있었다.

 

동생 그릇에서 한 젓가락 뺏어먹은 비빔막국수(9000원).

 

시뻘건 비빔장은 생긴 것 답지 않게 맵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았고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은 맛이라 좋았다.

 

그렇다고 멀리서 찾아올 만큼 엄청나게 맛있는 집은 아니고,

 

근처 숙소에서 머물거나, 안목해변 카페거리를 가는 중간에 들를 만한 곳이었다.

 

송정해변 맛집 영동 막국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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