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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8일, 목요일
구의역 근처에서 자취를 할 땐 매일같이 한강을 찾았었다.
세계일주를 다닐 때도 그립고 그립던 한강!
중랑구로 이사하면서 자주 방문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간만에 이 근처에서 놀면서 가게 되었다.
닭강정도 한참 사먹던 집으로!
주인 분들은 그대로였는데, 간판이 요상하게 바뀌어 있었다.
프랜차이즈에서 개인사업자로 전환이라도 하신 걸까?
이곳의 특징은, 닭을 소량씩 계속해서 튀기고 있다는 점.
장점은 따뜻한 닭을 언제나 먹을 수 있고, 단점은 시간이 조금 걸린다.
5000원에서 8000원으로 그 사이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추억의 맛으로 사 보기로.
우린 후라이드 하나, 양념 하나, 콜라 작은 것으로 하나를 주문했다.
그리고 걸어서 도착한 뚝섬유원지.
지하철 역 바로 앞의 공원이 아닌 거리가 좀 있는 곳으로 왔다.
장미원 앞의 야외벤치는 아직 사람이 하나도 없어 온전히 우리 차지였다.
전날 이마트에서 사둔 꼬노수르 소비뇽 블랑.
대략 2년 전에 처음 먹은 와인인데 맛있어서 눈에 띌 때마다 사 먹는다.
닭강정 17000원어치. 너무 많아서 둘이 다 못 먹을까 걱정했는데,
배는 좀 부르지만 다 먹을 수 있었다.
갓 튀겨낸 닭강정을 양념에 바로 버무려 바삭바삭하고 따끈따끈한데 맵지는 않았다.
낭만 넘치게 종이컵에 와인을 따라먹기 시작!
술은 조금 모자라다 싶을 정도로 먹은 느낌이었다.
맛있게 먹고 마리오파티를 하다 보니(?)
어느새 일몰이 지나 밤이 되었다.
평일이기도 하고,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한 날씨 덕에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즐기기 좋은 한강 나들이였다.
찻집도 한강도 전세 낸 듯, 좋은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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