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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de는 라틴어 기반 여러 언어에서 녹색을 뜻한다.


어글리스토브에서 배를 채운 우리는 본격적으로 낮술을 할 장소로 왔다.


마침 높이 그 전에 봐둔 곳이 있다고 해서 우리를 데려갔다.



내가 분명히 찍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입구 사진이 없다.


카페 베르데는 망우역 근처 큰길가에 위치해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실내 사진. 천장에 매달린 생화 풀들부터 심상치가 않다.


심지어 의자도 다 초록색.


오른쪽에 보이는 풀들과 말린 풀들(?) 아주 꽃 천지다.



내부사진 2.


테이블이 10개 남짓 있는 적당한 크기이다.


낮술 하면서 앉아있다 보니 5시 전후로는 사람이 꽉 차더라.


장사가 잘 되는 듯.


그래도 테이블 사이가 아주 가깝진 않아서


노트북 들고 와서 작업하기에도 좋아 보인다.


여전히 녹색...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


파란 하늘에 주황색 전구가 꽤 어울린다.


여전히 초록색이 나를 압박한다.



천장에 달린 풀들.


어떻게든 물을 주고 있는지 가끔 한방울씩 바닥에 떨어진다.


이쯤 되니 이제 마음이 편해짐.



전구랑 하늘 대비가 좋아서 한 장 더.



여러 종류의 케익과 두 가지 맥주,



세트메뉴와 강아지 출근시간(?) 및 신메뉴.


여기도 SNS에 뭐 올리면 소스를 준단다.



음료 메뉴들. (맥주가)적당한 가격이다.


맥주랑 레드벨벳 케익, 플레인 와플 주세요.



계산대 옆에 위치한 화분들.


공기가 깨끗한 느낌이 든다. 이제 적응했다.



먼저 나온 케익과 와플.



오비 생맥주. 이 시간에 생맥주를 팔아주는 것이 어디인가.



먹기 전에 한 장. 벨기에에 온 기분이다.


그런데 저 레드벨벳 케익... 맛없다.


와플은 오히려 그럭저럭 술안주로 좋았는데,


그걸 떠나서 레드벨벳 케익이 너무 맛이 없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츄러스나 시킬걸 그랬어...


추천메뉴에는 이유가 있다.


뭐 어쨌건


케익에 실패한 우리는 와플에 의지해 맥주를 마셨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추억팔이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결국 케익은 다 못먹고 나왔다.


다음번에는 시키는 대로 츄맥세트로 가야지.


새로운 가게 좋다. 낮술 좋아! 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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