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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3일, 토요일.

 

재나 양과점은 면목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스콘이 먹고싶다는 H씨의 발언에 오랜만에 재방문.

 

면목역 근처에서 디저트 카페를 찾는다면 재나 양과점은 거의 유일한 선택지라고 할 수 있다.

 

H씨의 취향을 저격하는 밀크티가 있어 더 좋은 곳.

 

스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디저트 종류가 매우 많다.

 

가격은 착한 정도는 아니고 나쁘지 않은 정도.

 

먹고 싶은 음료와 디저트를 주문한 후, 자리에 앉는다.

 

재나 양과점의 또 다른 장점인 넓은 실내와 많은 자리.

 

노트북으로 작업을 한다거나 하기에 좋은 자리들은 아니지만

 

충분한 자리 덕분에 어지간하면 앉을자리가 있다.

 

1차(?)로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H씨의 원픽 로즈 밀크티(5000원).

 

색만 그런 게 아니라 맛에서도 장미의 존재감이 상당한 음료이다.

 

얼그레이 밀크티도 전에 먹어보니 나쁘지 않았음.

 

나의 음료는 어디서나 적당한 아이스 아메리카노(3500원)

 

디저트는 우선 나의 취향에 맞춰 레몬 스콘(3800원).

 

담백한 스콘 위에 레몬 아이싱이 올라간 이 녀석은 맛과 향의 강도가 상당하다.

 

얼마나 상당하냐면...

 

다음 디저트인 얼그레이 크림 케이크(5800원)와 플레인 마들렌(1800원)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

 

보통 얼그레이 케이크 하면 그 향이 진하게 나야 하는데,

 

레몬 스콘을 먹고 먹으니 밍밍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우선 깨끗하게 다 먹고

 

2차 디저트인(!) 한 조각 남은 당근 케이크(6500원)와 딸기잼 스콘(3800원)을 주문.

 

디저트 카페에 와서 식사를 하는 느낌이지만, 기분 탓이다.

 

당근 케이크는 H씨의 말에 의하면 파운드케이크 맛이 난다.

 

사기템 딸기잼과 버터를 장착한 스콘은 맛이 없을 수가 없고.

 

이렇게 둘이서 음료 두 개와 디저트 5개, 총 3만 원어치를 조졌다고 한다.

 

스콘 및 디저트 맛집 재나 양과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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