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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반년만의 맛집 블로깅인 것 같다.

 

그라운드 시소 서촌에서 진행 중인 전시를 보기 위해 경복궁 역에서 약속을 잡았다.

 

그렇게 만난 누나가 추천해 준 수제 초콜릿 집 샤토 쇼콜라.

 

 

누나는 서촌에 올 때마다 들러서 먹는다고 한다.

 

1998년부터 영업 중이라는, 수제 초콜릿의 원조집이라고 주장하는 샤토 쇼콜라는

 

다소 촌스러운 외관을 가지고 있어 처음에는 그렇게 기대가 되지 않았다.

 

볼리비아에서 갔던 초콜릿 집이 떠오르기도 하고..

 

메뉴는 특이하게도 초콜릿 함유량에 따라 구분되어 있었다.

 

누나는 이곳에 올 때마다 익스트림 다크 74%를 먹는다고.

 

처음엔 나도 같은 것을 먹으려고 하다가, 베일리스가 들어간 음료가 있다고 해서

 

낮술 겸 시키게 되었다.

 

알 수 없는 감성의, 그러나 외관과 일관성이 있어 보이는 인테리어.

 

북유럽 느낌을 내려고 한 건지 의문이 들었지만 그냥 넘어갔다.

 

최첨단 초콜릿 제조기법을 배웠다는 뉴스기사.

 

가게는 전체적으로 아담하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것 같았다.

 

초콜릿 음료 이외에도 수제 초콜릿 집 답게 이러저러한 초코가 많이 있었다.

 

한 조각에 이천 오백 원.

 

적당한 가격인지 아닌지 알 수 없었지만 굳이? 라는 누나의 말에 사 먹지 않았다.

 

생 초콜릿 선물세트.

 

역시 가격대가 있어보였다. 최첨단 초콜릿 제조 기술이란 이다지도 비싼 것인가...

 

어쨌거나 나는 베일리스 초콜릿을 아이스로 시켜서 먹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베일리스가 들어갔다고 듣지 않는 한 맛을 구분하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위스키를 한 샷 넣어주는 건 어떤가 생각이 들 정도.

 

그래도 음료 맛은 굉장히 좋았다!

 

아이스인데도 꾸덕꾸덕한 초콜릿의 식감과 고소한 우유의 식감이 어우러져

 

기분 좋게 당충전을 할 수 있었음.

 

서촌에 올 때마다는 아니겠지만, 나도 종종 들러서 사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샤토 쇼콜라 간단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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