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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5일, 화요일.
수원 3대 갈비 <가보정>은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무려 3관까지 있는 곳.
우리는 H의 어머님이 미리 예약해두신 덕분에 1관으로.
2인 예약시에는 룸을 주지 않는다고 블로그에서 읽었는데
평소보다 한가했는지, 정책이 바뀌었는지 3층에 위치하는 룸으로 안내를 받았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2관과 3관.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가다 보니 웨이팅이 생겨있었다.
미리 예약을 해서 바로 먹었는지도.
우리가 먹게될 점심 특선 한우 양념갈비 정식.
인당 가격이 36,000원으로 제법 비싸다.
미국산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일인분씩 먹고 싶었지만 타이밍을 놓침.
고기 가격을 보고 주류 메뉴판을 보니 저렴해 보이는 마법.
3만 원대의 와인이 있는 걸로 보니 술 마시러 오기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술을 먹지 않는 H이기에, 우리는 맥주를 하나만 주문했다.
불이 먼저 들어오고
밑반찬이 나오기 시작한다.
도중에 맥주(5,000원)가 먼저 나오고
고기가 올라간다(한우, 1인분에 36,000원).
가보정의 특징은 전담 직원분이 고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신다는 데 있다.
큼직한 양념게장은 작게 잘라주는 센스.
갈빗대가 하나 들어간 된장찌개까지 해서
상차림이 완료된다.
단호박 전(?)과 가오리찜, 가지튀김이 맛있었다.
그 사이에 다 익은 고기.
수원 왕갈비의 특징은 간장이 아닌 소금으로만 간을 한다는 것인데,
모르고 먹으면 구분하지 못할 것 같은 맛이었다.
갈비 양념의 중심은 간장과 소금이 아니라 맛술과 설탕이 아닐까 하는 생각.
적으면 어떻게 하지 걱정이 들었지만,
펼쳐진 반찬을 곁들여서 밥을 먹으니 딱 맞는 양이었다.
한우이니 부드러움은 말 할 것도 없고.
식사를 끝내고 나면 후식으로 귀여운 약과와
수정과가 준비된다.
그냥 수정과와 약과지만, 우리가 먹는 속도에 맞춰서 준비되는 후식은
끝까지 대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운 날씨에 찬 바람을 뚫고 갔던 가보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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