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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4일 금요일, 계속

 

버터맨션은 작년 할로윈 이후 4개월 만의 재방문이다.

 

레몬맛의 디저트가 생각날 때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었지만,

 

아무래도 거리가 좀 있다보니 자주 방문하지는 못해 아쉬웠지.

 

위치는 위와 같고, <뜸>이라는 음식점의 이층에 위치하고 있다.

 

비가 내릴 것만 같은 하늘을 뒤로하고

 

도착.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손님이 한 테이블 밖에 없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삼층에 자리부터 맡아놓고 다시 이층으로.

 

작년에 방문했을 땐 마카롱 위주로 디저트 라인업이 짜여 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보니 버터바라는 새로운 디저트로 교체되어 있었다.

 

여기서도 반가운 레몬맛 버터바.

 

충격적인 사실은 평일 저녁엔 레몬 케이크를 팔지 않는다는 점(!)

 

레몬 케이크 맛을 잊지 못해 1인 1케이크를 하려던 우리의 목표가 좌절되는 순간이었다.

 

그래도 레몬바가 있으니까.. 하고 생각하며 음료까지 주문.

 

우리는 버터바(5000원), 레몬바(5500원), 크림 얼그레이 밀크티(6500원), 프렌치 바닐라 밀크티(6500원)를 주문했다.

 

밀크티 역시 4개월 전에는 없던 메뉴인데,

 

밀크티에 진심인 우리를 피해 갈 순 없지.

 

보틀에 담겨있는 채로 판매가 되고 있으며,

 

<크림 얼그레이> 밀크티는 얼그레이 특유의 홍차 향이 진해서 맛있고

 

<프렌치 바닐라> 밀크티는 바닐라 향과 홍차의 향이 잘 어우러져 부드러운 맛이 난다.

 

H씨는 크림 얼그레이가 더 맛있다고 선언했음.

 

덤으로 보틀이 생각보다 커서 음료 양이 많은 편이다!

 

이 정도 양으로 두 번은 따라먹을 수 있음.

 

그리고 레몬바.

 

적당한 두께의 쿠키? 파이? 반죽 위에

 

레몬이 더해진 버터가 올라간 디저트이다.

 

기대와는 다르게 레몬 향이 확 나지는 않지만, 맛은 확실히 레몬이다.

 

레몬 케이크를 못 먹은 대신 새로운 디저트를 만난 것 같아 기분 좋았음.

 

그리고 하나의 크기가 상당해서, 기본 버터바는 결국 못 먹고 집에 챙겨가야 했다.

 

밥을 먹고 오셨다면 버터바는 하나만 시키는 게 맞을 듯.

 

4개월만의 버터맨션, 끝!

 

다음에는 꼭 주말에 와서 레몬케이크를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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