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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9일, 월요일

 

여주시 맛집 보배네집은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어린 시절 단골이었던 곳이라 오랜만에 찾아가는 길이 기대감으로 가득했음.

 

방송에도 여러 번 출연한 듯. 맛있는 녀석들 사진이 괜히 반가웠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입구.

 

초점이 나가버린 내부 사진1

 

내부 사진2

 

어릴 때 기억으론 상당히 넓었던 것 같은데.. 원래 이 정도 넓이였나?

 

의자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적당한 가격대의 음식들.

 

소고기 만두가 궁금해서 시켜보았다.

 

바로 나오는 밑반찬과

 

숭늉? 정확하지 않음.

 

(김치)만두(8000원) 두 접시와 소고기만두(9000원)한 접시.

 

각각 10개씩 만두가 올라가 있었다.

 

먼저 소고기 만두.

 

고기만두 하면 생각나는 달큰한 맛이 아닌 담백함이 주를 이루는 맛이었다.

 

김치만두에 비해 색이 약하기는 하지만, 생강(?) 맛이 좋았다.

 

이어서 김치만두. 예전엔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넓적한 모양이었던 것 같은데,

 

이미 20년도 더 전 일이니까 확실하지는 않다.

 

속이 가득 찬 김치만두는 맵찔이에겐 매운 편이었다.

 

맛있게 먹고 집에 가서 배가 살짝 아팠음.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는 담백한 맛이었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굳이 여기까지 찾아와서 먹을 맛은 아니긴 했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말하자면 일하시는 분도 매우 불친절해서 살짝 기분이 나쁠 뻔하기도 했다.

 

오로지 추억의 맛으로 먹는 만두...

 

만두 세 접시를 해치우곤 본식으로 떡만둣국(8000원).

 

사골국물에 떡과 만두(4개)가 들어있다.

 

역시 평범한 맛!

 

면류를 좋아하시는 아빠는 열무국수(8000원).

 

중면처럼 보이는 면발을 시원한 열무 국물에 담아 꽤 맛있었다.

 

어떻게 보면 만둣국보다 더 맛있었던 것 같기도.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에 잘 먹고 나왔다.

 

내가 집이 여주라면 종종 방문할 것 같은 집.

 

하지만 서울에서 여기까지 올 필요는 없어 보인다는 게 결론!

 

추억의 만두 보배네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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