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1일, 일요일. 몬테 알반은 와하까에서 서쯕으로 대략 1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테오티우아칸과 마찬가지로, 식민지 이전 유적 중 하나인 이 곳의 원래 이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심지어 몬테 알반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도 정확하지 않다고. 지리적으로 마야와 테오티우아칸문명 사이에 위치한 사포텍 문명은, 양 쪽 문명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도 한다. 시내에서 10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주변에 비해 높은 언덕에 놓여진 문명이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가는게 편하다. 위 사진은 우리가 몬테 알반 행 왕복 버스를 예매했던 호텔인데, 위치는 아래와 같다: 호텔 로비에 들어가면 바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게 와하까와 몬테 알반에서 출발하는 버스 시간표이며,..
2018년 2월 5일, 일요일. 테오티우아칸은 멕시코시티에서 북동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북부터미널에서 20분에 한 대씩 운행하는 버스를 타면 갈 수 있으며, 왕복 버스비는 104페소. 애매한 가격에 입장료 70페소에 비해 조금 비싸다. 테오티우아칸 관광 팁 1번. 현지인 한정으로 주말엔 입장료가 무료이니, 우리처럼 잘 못 판단해서 사람들 사이에 갇히진 말자. 아래는 태양의 피라미드의 주말 참고영상. 아침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오늘은 타임랩스로. 조금 부지런을 떨어 일찍 집을 나섰다. 소칼로 광장 쪽에서 북부터미널 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구글 지도로도 검색이 잘 되고, 버스비도 1인당 4페소로 저렴한 편이니 좋음. 테오티우아칸 관광 팁 2, 3번. 테오티우아칸은 그늘이 많이..
2018년 2월 4일, 토요일. 무려 이천만의 인구가 살고있는 멕시코시티는 공기 질이 좋지 않다. 매연이나 각종 먼지가 많아 아침 저녁 노을이 예쁜 건 마음에 들지만. 오늘은 토요일이라 아직 도시가 깨어나지 않았고, 우리는 테오티우아칸 방문 전 예습삼아 인류학 박물관을 가기로 했다. 은근히 잘 깔려있는 멕시코시티의 지하철을 타고 차풀테펙(Chapultepec) 역으로. 인류학 박물관으로 바로 이어지는 지하철은 아니지만, 그 앞에 있는 차풀테펙 공원을 가로지를 수 있다. 성과 호수가 있는 공원 풍경은 서울숲이 연상되는 모습이고, 이천만 도시의 주말답게 사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콘크리트 숲을 등지고, 19세기 중순 미국과의 전쟁에서 사망한 어린 사관생도를 기리는 위령탑을 지나면 공원의 시작. 다양한 길거리..
이집트 박물관의 입장료는 120페소(성인)로 피라미드와 같다.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물론 절반 가격. 카메라 촬영권과 미라 방(?) 입장권은 따로 추가가 되지만 우린 패스. 과연 예상대로 미라관을 빼고 관람해도 박물관 문 닫을 시간까지 간신히 다 구경했다. 게다가 캐나다 아재들 말로 카메라는 막지만 핸드폰은 막지 않는다고. 이럴 땐 이해하려고 하는 게 지는거다. 카메라는 바깥 보관소에 맡기고 홀가분하게 입장. 이집트 박물관은 소장품이 셀 수도 없이 많아 전시품에 별 신경을 안쓰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유리로 막아놓기는 커녕 오가는 사람들이 만져도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 나 개인적으로는 루브르, 오르쉐 다음으로 기대하던 곳이라, 사진은 많이 안찍고 구경하기 바빴다. 여러모로 사진권 안사길 잘했..
2017년 6월 19일 월요일. 유럽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나는 니스를 작은 시골마을이라 생각했다. 아비뇽을 먼저 경험해서 그런가? 바다가 있는 남프랑스의 여유로운 마을을 그렸던 것 같다. 그런데 정작 도착해 보니, 생각보다 큰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큰 휴양도시였다는 사실! 거기다 도로변에 길게 펼쳐진 바다 색이 장난 아니다. 위 동영상은 버스 안에서 찍어서 탁한 인상이 있는데, 아아, 매우 훌륭한 곳이구나. 우리 숙소에서 보는 풍경. 무려 5층에 위치한 숙소라 뷰가 좋다. 우리는 일부러 바닷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숙소를 선택했는데, 여러가지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샤갈박물관의 위치였다. 샤갈이 프랑스 정부에 기증한 성경 연작을 바탕으로 니스에 세워진 박물관. 앵그르 만큼이나 좋아하는 화가인..
코페르니쿠스 형님까지 영접한 다음 일정은 쇼팽 박물관. 마리 퀴리 박물관은 이전작업중이고 코페르니쿠스 박물관은 일요일이라 문을 닫았으니.. 우리의 마지막 희망 쇼팽박물관! 폴란드에서 아는 위인 이라고는 셋 밖에 없는데! 쇼팽 박물관은 구시가지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다. 건물도 왜소해보이고 간판도 크지 않아서 처음엔 별 기대가 들지 않는다. 어찌됐든 문이 열려있어서 티켓팅을 하러 들어갔더니 일요일은 무료 입장이란다. 대신 시간마다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 있으니 예약을 하고 30분 후에 오라고. 무료인 것도 좋았지만 인원수가 정해져 있다는 게 훌륭했다. 무료니까 전면 개방!!! 이런 느낌이었으면 끔찍했겠지. 사진은 예약한 후 그 근방을 돌아보다 찍은 사진. 아직 점심을 못먹은 우리는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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