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7일, 토요일. 어제 하루는 건너뛰고, 오늘은 드디어 키커락 다이빙 투어를 가는 날이다. 키커락은 조류가 강해 체험다이빙이 불가능 한 곳이라 솔은 스노클링 팀으로 신청했다. 가격은 셋이 합쳐 410불. 다이빙 센터는 위에 적힌 곳으로 정했다. 가격은 비슷비슷한데 장비 상태가 아주 좋아보였음. 이번 세계일주에서 입어 본 다이빙 장비중에 가장 깨끗하고 좋았다. 거북이가 놀고 있는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키커락으로 출발. 키커락이라는 이름은 각도에 따라 부츠처럼 보이는 섬의 모양에서 따왔다고 한다. 섬 근처에 도착해 스노클링 팀과 나눠서 출발. 키커락 보트다이빙도 여느 투어와 마찬가지로 두 깡이 제공된다. 조류가 미치도록 심한데다 몸이 덜덜 떨릴 정도로 차가운 바닷속에서 다이빙 시간 중 15..
2017년 12월 18일, 월요일. 우유니 소금사막 당일투어는 크게 네 종류가 있다. 스타선라이즈데이선셋 참으로 직관적인 작명인데, 말 그대로 새벽,일출,낮,일몰을 즐길 수 있는 투어이다. 각각의 투어를 따로 하기도 하고, 편한대로 묶어서 진행을 하기도 하는데 2박3일로 국경을 넘는 투어를 하지 않는 이상 많은 한국분들은 스타-선라이즈, 데이-선셋 이렇게 묶인 투어를 즐긴다. 또 많이 이용하는 여행사가 브리사, 오아시스. 어차피 다른곳에서 예약해도 인원 맞는대로 섞어서 보내니 가격 싸게 부르는 곳에서 하는 게 낫다. 우리는 투어 총 해서 일인당 320볼을 지불했고, 여행사는 기억이 안난다. 처음엔 브리사에 갔었는데, 거기 앉아계시던 한국 아줌마 아저씨들이 반말 찍찍 하면서 우리 여행경로를 듣고 개무시를 ..
2017년 12월 14일, 목요일. 볼리비아 비자 및 다른 여러가지 볼일을 모두 마친 후, 오늘은 드디어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 와이너리 투어를 가기로 했다. 해서, 말이 나온 김에 와이너리 투어 예약 및 교통편으로 시작해 본다. 1. 예약 콘차이토로 와이너리 투어는 물론 현장결제도 되지만, https://www.conchaytoro.com/?lang=en_us 위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갈 수도 있다. 예약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예약 버튼을 누르면 이런 화면이 나오는데, 시키는 대로 작성하고 결제하면 끝. 혹시나 덧붙이자면 우리가 알고 있는 와이너리 투어는 TRADICIONAL이며 영어 투어는 INGLES, 매일 10:10, 11:40, 13:30, 15:..
2017년 11월 8일, 수요일. 크루즈 선에서 아침일찍 체크아웃 한 우리는 미리 예약한 룩소르 서안투어를 시작했다. 일인당 45파운드(입장료 별도)에 예약을 했는데 이게 웬걸, 12인승 봉고차 안에 가이드와 운전기사, 그리고 우리 둘 밖에 없는 상황. 우리와 같은 투어를 예약한 것으로 보이는 프랑스인 노부부는 가이드에게 뭔가 화를 내며 결국 차에 오르지 않았다. 졸지에 시작된 봉고차 프라이빗 투어. 가장 먼저 멤논의 거상 앞에 우리를 내려준다. 지진 이후로 생긴 균열에서 묘한 소리가 나곤 했다는 멤논의 거상. 뜬금없지만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흔적이 남아있는 이 석상들은 신전을 잃고 덩그러니 앉아있었다. 그리고 왕가의 계곡. 피라미드를 비롯한 이집트 왕가의 무덤은 극심한 도굴에 시달렸다. 그도 그럴것이 누..
2017년 11월 6일, 월요일. 아스완으로 향하는 기차는 쾌적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제시간에 출발 혹은 도착하는 건 기대하지도 않아서 괜찮았으나 출발 직전에 플랫폼이 바뀌는 위엄이란. 그래도 세상 친절한 이집션들의 도움을 받아 어찌어찌 출발. 며칠 전에 먹었던 파스타 집에서 다른 메뉴를 포장해 도시락으로. 10파운드 파스타는 포장시에 양이 훨씬 많다. 결국 도저히 다 못먹고 남김. 워낙 기차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기차 도시락에 들뜨기 시작한다. 는 두 시간만에 돌이 튀어서 이중창 중 하나가 와장창 깨짐. 유리가루가 떨어져 커튼을 닫고 다녀야 했다. 연착을 거듭해 도착한 아스완. 체크인을 하고 내일 먹을 빵과(20파운드) 바나나 1키로(10파운드) 를 구입 후 근처 피자가게에서 저녁을 먹었..
2017년 6월 5일 월요일. 게스트하우스의 아침은 성대하게 차려진다. 과연 하실라비드의 인심.. 오른쪽에 잘려서 안보이지만 빵이 있다. 배불러서 겨우 다 먹을 정도의 양. 사막에 다녀와서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음식을 주문해 먹어보기로 미리 다짐한다. 밥을 먹고나선 방에 돌아가 다시 뒹굴거렸다. 투어는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네시? 다섯시? 쯤 시작한다. 시간이 돼서 옷을 입고 나와 낙타를 기다린다. 젤라바는 뒤에 모자가 달렸다. 이정도면 여기 주인 각. 잠시 대기시간 후에 투어 인솔자가 우리를 마중 나와서 한명씩 낙타에 싣는다. 낙타를 타고 사막으로 들어가는 풍경. 달을 보아하니 오늘 별보긴 틀렸다. 우리는 여섯명이 한 팀. 흔들림이 심해서 사진을 잘 찍을수가 없었다. 거기에 모래바람이 계속 불어서 이미지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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