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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일, 금요일

 

짜장나루 수희정은 면목역 3번 출구 근처에 있다.

 

2년 전에 면목동으로 이사온 이후, 과장 없이 10번 넘게 방문한 곳으로,

 

나름대로 단골집이라고 생각하는 가게.

 

최근에 가격이 올라 짜장 3500원, 홍합짬뽕 4500으로 인상.

 

짜장나루 수희정의 특징은, 탕수육이 굉장히 저렴하고 양이 많다.

 

부위를 저렴한 곳을 사용하시는 거겠지만, 소스를 부어도 바삭하고 맛있다.

 

나는 홀에서 먹지 않고 보통은 탕수육만 포장해서 집에서 먹음.

 

홀의 모습.

 

대부분 근처에 거주하시는 단골분 이신지, 나이대가 많아 보였고

 

직원분과 친근하게 대화하는 분위기였다.

 

우리는 탕수육+짬뽕+짜장 세트(16000원) 메뉴에서 짬뽕을 우동으로 변경해 주문했다.

 

먼저 부먹으로 준비된 탕수육.

 

짜장나루 수희정은 탕수육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세트메뉴의 탕수육이 아닌 10000원짜리 소자 탕수육을 시키면

 

혼자 다 못 먹을 정도의 양을 주신다.

 

원래부터 부어서 먹는 타입이라 마음에 들었음.

 

바로 나온 짜장면.

 

특별할 거 없는 맛이지만, 가게의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나쁘지 않은 맛이다.

 

우동을 기다리며, 탕수육 한 점.

 

이곳의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맥주를 카스 후레쉬 한 종류만 판다는 것이다.

 

클라우드나 칭다오까진 안 바라더라도, 테라 정도라도 있으면 좋겠음.

 

조금 늦게 나온 우동.

 

매운맛이 없는 백짬뽕이라 생각해도 무리가 없다.

 

보통 우동엔 달걀을 하나 풀어주는데 이 집의 우동은 그렇지 않아 조금 아쉬웠음

 

그래도 넉넉히 들어간 신선한 홍합과 오징어, 개운한 국물 덕에 행복했다.

 

국물에선 후추 맛이 은은하게 났고, 전혀 맵지 않았다!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덕분에 깔끔해 탕수육과도 잘 어울리는 우동, 맛있게 잘 먹었다.

 

거의 2주에 한 번씩 탕수육을 포장해다 먹으며 언젠간 리뷰를 해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오늘이 그날.

 

면목역 맛집 짜장나루 수희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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