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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0일, 일요일

 

피자를 신나게 먹은 후, 레몬 마들렌을 판다는 소문이 있는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수역보단 사당역에 가까운, 투앤드모멘트.

 

가게 외관과 영업시간.

 

오픈 시간이 쓰여있지 않지만, 정오에 연다고 한다(카카오 맵 기준).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 레몬 마들렌.

 

개당 2500원이라니 착하기도 하다.

 

아이스크림을 얹어 준다는 브라우니.

 

외에도 상당히 많은 종류의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었다.

 

집 근처라면 다른 아이들을 먹어보러 몇 번이고 왔을 듯.

 

음료 메뉴판. 가게 규모에 비해 판매하는 음료도 매우 많다.

 

이게 다 소화가 될 정도로 장사 템포가 느린 걸까..? 궁금.

 

 

이곳도 우리가 막 왔을 때는 자리가 없어서 손님들이 돌아 나가곤 했다.

 

다 먹을 때쯤 여유가 생겨서 실내 사진을 찍음.

 

의자는 나름대로 편하고, 테이블이 좁긴 하지만 음료와 디저트를 위한 공간은 넉넉했다.

 

반지하에 사는 내겐 귀중한 햇살과 그가 만드는 그림자...

 

앉아서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음료가 금방 준비되었다.

 

나는 오랜만에 먹는 아인슈페너(5000원)를 주문했다.

 

H님은 한결같은 취향으로 밀크티(5500원).

 

원래 목적이었던 레몬 마들렌도 놓칠 수 없다. 개당 2500원!

 

체감 테이블 크기를 보여주기 위한 항공 샷.

 

먼저 아인슈페너. 이곳은 특이하게 아메리카노 베이스로 먹을지 라떼 베이스로 먹을지 선택이 가능했다.

 

아인슈페너라 함은 따뜻한 커피 위에 폭신한 휘핑크림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늘은 아이스라떼 위에 올라간 크림을 맛보기로 했다.

 

떠먹을 스푼을 따로 줄 정도로 크림이 풍부하고 맛있었는데,

 

다른 가게의 아인슈페너에 비해 특별한 맛이 있지는 않았다.

 

그냥 맛있는 아인슈페너.

 

그 반면, H님이 마신 밀크티는 맛이 그냥 그랬다고 한다.

 

워낙 별로인 맛이라, 먹다가 남겼다고.

 

밀크티가 보이면 반가워서 시키는 우리에겐 좋지 않은 예였다.

 

마지막으로 레몬 마들렌.

 

레몬으로 만든 디저트는 언제나 옳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 레몬 케이크의 기준이 되는 행궁동 버터맨션에 비하면

 

맛이 약한 것이 살짝 아쉬웠다. 

 

그래도 맛있었음!

 

카페 투앤드모멘트는, 이전 글에서 방문한 피자가게와 비슷한 포지션인 것 같다.

 

동네에 산다면 가끔 들러서 레몬 마들렌을 먹겠으나,

 

여길 위해 멀리서 찾아오진 않을, 그런.

 

그래도 이수, 사당 역에서 맛있는 커피와 마들렌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지도!

 

사당역 카페 투앤드모멘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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