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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4월 15일, 금요일

 

오늘은 3년만에 뭉친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아빠의 친구분이 차를 빌려 주셔서, 모처럼 도심에서 벗어난 카페로.

 

도심을 벗어났다고 하긴 조금 민망한 게, 시내에서 차로 20분도 걸리지 않았다.

 

그래도 이런 대형 카페가 주는 기분좋음은 느낄 수 있었음.

 

영업시간 참고.

 

테이크그린은 카페 이름 답게, 야외에 자리가 많이 비치되어 있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오늘같은 날씨에 딱 맞는 장소!

 

실내 자리도 채광이 좋은 데다 식물도 많이 놓여있어서

 

식물원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다.

 

제법 많은 음료 메뉴.

 

흑임자크림라떼가 반가워서 먹어보려 했으나,

 

허니 밀크티에 더 눈이 가는 건 내 잘못은 아냐..

 

커피는 블렌딩을 정할 수 있었다.

 

산미 강한 원두는 요즘 한 두군데씩 판매하는 매장이 늘고 있어서 아주 기쁨.

 

디저트 메뉴도 음료 메뉴 만큼이나 다양했다.

 

특이한 점은 허니브레드를 마늘빵으로 만든다는...

 

엄마가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우선 시켜보았다.

 

로스팅도 직접 하시는 듯.

 

기계가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는 것 같아서 믿음직스러웠다.

 

바로 옆에 청소도구가 있는 것도 좋고.

 

주문을 하고 야외로 나가는데 야옹거리며 달려오는 녀석!

 

알고보니 카페에서 기르는 마스코트인 것 같았다.

 

사람이 많았는데도 도도하게 뚫고 지나가 사료그릇으로 직진하는 모습이 귀여웠음.

 

반려견과 아이들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있다.

 

애견 동반 카페에 Yes 키즈존 이지만 최소한의 에티켓은 지켜달라는.

 

우리는 야외에 있는 그늘막(?)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테이블을 포함한 소품 하나하나가 깨끗 했는데,

 

문 연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인가? 싶을 정도였음.

 

엄청 편하던 캠핑의자.

 

육각형 그늘막은 벌레는 막고 바람은 통과시키는 아주 좋은 친구였다.

 

금방 준비된 메뉴.

 

1인 1음료가 규칙일까봐 살짝 쫄렸지만 디저트를 많이 주문해서 그런지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먼저 갈릭허니브레드(6000원).

 

기존의 허니브레드인데 아래 빵이 마늘빵이다.

 

위에 올라가는 생크림도 풍성하고.

 

늘 먹던 허니브레드에 약간의 변화구가 가미된 맛인 것 같아 좋았다.

 

엄마도 맛있게 드셨음.

 

그리고 남자의 디저트 당근 케이크(7000원).

 

무슨 케이크 한 조각이 허니브레드보다 비싸냐고 아빠가 한 마디 했지만,

 

진한 크림치즈 맛에 모두가 반할 수 밖에 없었다.

 

얘는 밀크티랑 같이 먹으려고 시켜본 플레인 스콘(3500원).

 

잘 만든 스콘에 딸기잼을 같이 줘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내가 주문한 아이스 허니 밀크티(6000원).

 

직접 우려서 만드시는 것 같았다.

 

기대만큼 진득한 맛은 모자랐지만, 굉장히 상쾌한 홍차맛이 강하게 났다.

 

다음 번에도 또 먹을거냐고 하면, 반반 정도.

 

아메리카노(4800원)은 산미가 강한 원두로 주문 했는데,

 

원두가 신선한지 크레마가 예쁘게 떠 있었다.

 

가게 차원에서 관리를 빡세게 하거나 우리가 운이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둘 다 좋은 일이지.

 

아, 사진에는 없지만 아빠가 에스프레소(4300원)도 한 잔 드셨음.

 

야외 캠핑 느낌을 내며 맛있는 디저트와 음식을 먹고 시간을 보냈다.

 

또 오고 싶을 것 같은 카페.

 

마지막으로 나올 때 호랑이같이 앉아있던 고양이 사진.

 

이천시 카페 테이크그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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