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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6일, 수요일.

 

꿀빵은 이상하다.

 

두어개 먹고 나면 충분히 먹은 것 같은데

 

하룻밤 지나면 또 먹고싶어진다.

 

재작년 여행 때, 통영에 사는 친구에게 가장 맛있는 꿀빵가게를 물어본 일이 있다.

 

그래서 얻어낸, 현지인이 가장 많이 가는 꿀빵가게.

 

지난 번에는 너무 늦은 시간에 방문해 결국 사먹지 못했었다.

 

의외로 구석에 숨어있지 않고 큰 길가에 있다.

 

뭔가 품평회에서 1등까지 했다는 꿀빵집.

 

이번에도 저녁 늦은 시간이라 빵이 안 남아있으면 어쩌나 걱정했다.

 

다행히 유자꿀빵을 제외한 팥과 고구마 꿀빵이 있어서

 

10개짜리 세트(10000원)와 6개짜리 세트(6000원)를 하나씩 구입했다.

 

오늘 밤에 먹을 녀석와 내일 아침으로 먹을 녀석으로.

 

가게 앞엔 견본이 놓여있어 고르기 쉽다.

 

숙소로 돌아와 웰컴드링크와 콜라를 요청하고

 

꿀빵을 먹으며 책을 읽는다. 평화로운 시간.

 

통영전통꿀빵의 꿀빵은 고구마/팥 둘 다 크게 달지 않았다.

 

소를 전부 직접 만드시는 거겠지?

 

달지 않으니까 덜 질리고 잘 먹힌다.

 

전자렌지에 데워먹거나 갓 나온 빵을 먹으면 더 맛있을듯..

 

재구매 의사 있음!

 

이렇게 긴 하루가 끝났다.

 

통영전통꿀빵으로 마무리하는 여행 첫 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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