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까지 갔다가 야경을 보러 구 시가지로 돌아왔다. 예상했겠지만 그 때부터 시작해서 밤새도록 비가 내려서(...) 그냥 저녁을 먹고 들어갔다. 음식점은 고민하기 싫어서 길 끝자락에 있는 스핑크스를 들어갔다. 이 곳은 크라쿠프에도 있는걸로 봤을 때 폴란드 전체에서 유명한 체인점인듯 하다. 식당 내부 분위기. 평일, 그것도 저녁 식사시간이 지난데다 비까지 내리니 손님이 적다. 덕분에 종업원 아저씨가 매우 친절했다. 칵테일 바. 주방은 아래에 있는 것 같고, 여기서는 맥주와 커피, 칵테일 등 음료를 낸다. 인도 기념품 가게가 쉼없이 보일 정도로 많은 곳이라 그런지 이름은 스핑크스인데 내부는 인도풍 짬뽕이다. 아래에 적겠지만 이 근처에서 동양음식 이라고 하면 중국+베트남+태국+일본식이 뒤섞인 음식점이 대부분이다..
물론 나는 지금 러시아에 있다. 출국전에 몰아치듯 일정을 소화한 탓에 쌓여있던 블로그 꺼리를 하바롭스크 행 기차를 기다리며 하나씩 써본다. 3월 마지막주에 양쪽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에 다녀온 후 동네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쌈밥집 망우찜쌈밥. 여기저기서 이름은 많이 들었으나 이제야 처음 경험해 보았다. 망우찜쌈밥은 망우역, 우림시장 근처에 있다. 내생각엔 용마랜드에 다녀오면서 들러도 좋을 것 같은 위치이다. 이 골목에 망우찜쌈밥 본점, 1호점, 별관 등 같은 가게가 많이 있다. 다 같은 가게일것 같아서 본점으로 들어옴. 잘보면 간판 아래로 사장님이 적은 것으로 보이는 시가 걸려있다. 감성과 웃음이 터지는 작품이 있으니 시간이 있으면 읽어 보시길. 내부 사진이다. 사진에 나온..
어제는 이차저차 해서 엄마 아빠가 일년만에 캄보디아에서 돌아오셨다. 두 분을 마중나갔다가 점심약속이 있어 공항철도 타고 홍대로. 아마도 여행 전에 만나는 마지막 친구가 되지 않을까 싶다. 홍대 간김에 항상 가던 수리점에서 그간 신경쓰이던 아이폰 수리도 받고, 12시쯤 해서 도착한 소고기 무한리필집 무쏘. 지하철 역에서 가깝지는 않다. 그리고 물론 주말의 홍대는 안가는게 낫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기 먹기 전에 이미 탈진상태. 난 주말에는 집근처 건대입구도 안가는데... 약속을 너무 급하게 잡았나 후회도 했고 소고기 말고 연남동 쪽으로 가서 대충 먹자고도 이야기 해보았지만 친구 하나가 나약한 소리 그만하라고 해서 꾸역꾸역 걸어갔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위치한 주방에서 아저씨 아주머니가 소고기를 끊임없..
요즘은 매일 점심저녁으로 술이다. 오늘은 색다르게 낮술을 즐기러 우선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몇 달 전에 문을 연 곳인데, 지나가다 내부를 보니 좋아보여서 마음에 두고 있던 곳이다. 어글리스토브 상봉점은 큰길에서는 잘 안보인다. 한골목 들어와야 입구가 보이는데, 골목골목 다니기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한은 찾기 어려울 것 같다. 입구 사진. 밖에서 보는 것보다 실내는 좀 더 넓다. 음료 및 디저트 메뉴판. 현재 오픈행사(?)로 사진을 SNS에 공유한 후 보여주면 브라우니인가 뭔가를 준다고 한다. 우리는 귀찮아서 패스. 그런데 이 집.. 커피가 싸다...? 레스토랑에서 파는 커피 치고는 가격대가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다. 밥먹으러 와서 디저트랑 커피까지 끝내기 좋은 듯. 요리..
오늘은 공평하게 둘째 사진으로 시작. 딩거는 눈 색이 이쁘다. 생기기도 고급스러운게 눈까지 예쁜 색. 어제는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다. 친구 중 하나가 상봉역으로 이사를 와서 술을 좀 마신듯. 고등학생 시절 친구들과 이역만리 서울땅에서 동네친구가 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오래간만에 만나 정신이 날아가도록 마셨다. 그 중에 전부터 가보고 싶던 고고켄터키 상봉점을 3차 술집으로 다녀왔다. 이미 술이 많이 되었던 터라, 건질만한 사진이 없다.. 만 잊지 않기 위해 남긴다. 위치는 망우역 바로 앞에 있다. 어째서 상봉점이 망우역 앞에 있는지는 넘어간다. 이곳에서 우리는 순살 3종류 치킨과 소주, 콜라 등을 먹었다. 항상 가보고싶던 곳이기도 했고, 닭이 맛이 괜찮았다. 실내는 금요일 밤 지하철역 부근..
오늘은 시작부터 건희 사진으로. 어젠 역시 내가 사랑하는 해월양꼬치에서 생일 겸 외식을 했다. 해월양꼬치 역시 지난 번 포스팅 했던 대통삼과 마찬가지로 단골집처럼 가는 곳이다. 가성비도 좋고 맛도 있고.. 항상 메뉴판을 찍어오고 싶었는데 이참에 찍어보았다. 우선 위치: 2번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10분 이내에 있다. 오는 길에 작은 양꼬치 가게가 한 두군데 더 있는데, 해월양꼬치가 실내도 가장 넓고 손님도 많다. 입구 사진. 주황색이 강렬하다. 선명하게 보이는 보신탕. 먹어보지도 않았고 진짜 파는지도 물어보지 않았다. 메뉴판 1. 주류가 저렴하다. 얼마 전까진 소주가 3,000원 이었는데 가격을 올림. 하지만 나는 주로 칭다오 맥주와 이과두주를 먹는 편이니까 상관이 없다. 식사류는 거의 다 먹을만한데, 온..
로니로티 건대점은 3년 전 쯤에 문을 열었던 시절부터 면목동으로 이사오기 전까지 수도없이 밥을 먹던 곳이다. 매운 메뉴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메뉴를 먹어보았으나 한 번도 실망해본 적이 없다. 어제는 오랜만에 동네 친구를 만날 일이 있어 로니로티를 소개해 주었다. 위치는 아래에: 이 집의 단점은... 주말엔 대기시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우리도 20여분을 기다려서 들어갔다. 보통은 줄서서 먹는 집이면 아무리 맛있는 곳이어도 가지 않는 주의이지만, 이 집이 좋아서가 아니라 대안으로 찾아가본 다른 집들도 다 기다려야 해서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실내가 넓고 그만큼 테이블도 많아서 자리는 금방금방 나는 편이다. 입구와 영업시간. 오후에는 재료준비 시간도 있다. 계산대 및 기다리는 장소. 다른 곳들과 마..
원래 계획은 집에 남은 재료들을 긁어모아 볶음우동을 먹는 거였다. 하지만 집에 가는길에 지나치던 대통삼을 모른척하지 못한 채 들어가 버렸다. 삼겹살 무한리필집 대통삼은 면목역 2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도로 옆에 위치하니까 찾기는 어렵지 않다. 입구. 처음에 왔을 땐 분명 초벌구이 된 삼겹살을 제공했으나 요즘은 그렇지 않다. 식당 내부. 메뉴판 너머에 이만한 공간이 더 있어서 가게가 작지는 않다. 작년 9월에 면목동으로 이사를 오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이 집을 한 달에 두 번 이상은 오는 것 같다. 그 사이에 가격은 1,000원 오르고, 초벌구이도 안해주지만 무한리필 집이라고 볼 수 없을만큼 고기가 맛있다. 거기에 더해 뒤에 나오겠지만 삼겹살을 제외한 고기들이 가끔 교체가 되는데, 계속해서 새..
오랜만에 세미나를 들으러 건대에 왔다가 내가 꽤 사랑하는 중국집 북경에 들렀다. 북경은 건대입구 1번 출구로 걸어나와 쭉 올라가다 보면 손금? 같은걸 봐주는 곳이 나오고 그 근처에 있는 통신사?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다. 다 먹고 나와서 찍은 사진이라 간판에 불이 꺼져있다. 가게 앞에 위치한 입간판이다. 2017년 3월 7일 현재 가격 맞다. 아래층엔 나름 유명한 파스타 가게가 있는데, 그곳은 왜 유명한지 모를 정도로 맛도 양도 별로다. 우선은 메뉴판 탕수육+짜장 2그릇이 10,000원 맞다. 짜장 1그릇 아니다. 두 그릇. 실내는 아담하다. 가깝게 붙어있는 테이블이 대략 10개 정도. 내가 이 가게에 처음 오기 시작한 건 2008년 가을이다. 지금보다 더 쪼들리게 살던 나에게 옆학교 친한 누나가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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