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1일, 목요일 2년 전 강릉에 왔을 땐, 그 유명한 툇마루 커피에서 기다린 후 흑임자 커피를 먹었었다. 이번 여행엔 기다리기 싫기도 하고, 툇마루 사장님의 어머님이 운영 중인 카페가 있다고 하기도 해서 방문했다. 가게 앞엔 차 두 대 정도 주차할 만한 공간이 있다. 추가로 손님이 조금 많은 듯해도 카페 치고는 회전율이 높아 금방 앉을 곳이 생긴다. 흑임자라떼를 시그니처로 팔고 있다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간판. 가게 앞엔 흐린 봄 하늘 아래의 동해바다가 빛나고 있다. 가게 내부. 사장님의 취향이 잘 느껴지는 인테리어였지만 이렇다 할만한 특이사항은 없었다. 바우카페의 특징 중 하나는 주문 대기시간이 길다는 것이다. 사장님인지 직원인지 한 분만 계시는 커피 바에서는, 주문-> 제조-> 완료->..
2022년 4월 21일, 목요일 4년 만의 가족여행의 목적지를 강릉으로 정하고, 첫끼니는 피자로 정했다. 미국피자공방은 강릉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우리는 차를 타고 갔는데, 따로 주차장은 없었음! 근처 농협 주차장에 유료로 주차했음(1시간 1000원, 추가 30분당 1000원). 오래된 영화 포스터로 꾸며진 가게의 입구는, 솔직히 말하면 그다지 기대가 되지 않았다. 다섯 테이블 정도 되는 아담한 가게는 애매한 시간에 방문한 덕에 텅 비어있었고, 사장님 혼자 꾸려가시는 가게는 평온한 분위기가 흘러 좋았다. 미국피자공방의 특이한 점은 나만의 피자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기본 18000원에서 시작해서, 소스와 토핑을 추가해가는 식의 피자는 높은 자유도를 허락하긴 하지만, 아쉽게..
2022년 4월 17일, 일요일 수원 통닭거리는 팔달문 근처에 위치한다. 그렇게 긴 거리가 아니라서 진미통닭을 찾기도 쉬운 편. 수원역에서 걸으면 30분, 버스를 타면 15분 내외가 걸린다. 우리는 인계동부터 걸으며 호떡으로 식사(?)를 시작.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은 호떡인데도 맛있었다. 개당 700원. 대략 오후 7시쯤 도착한 진미통닭. 웨이팅이 살짝 있었다. 체인점 없이 직영점 하나만 운영한다는 진미통닭. 내부에 테이블이 굉장히 많은 편인지, 5~6팀 정도 되는 대기열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후라이드가 맛있다는 H님의 말에 우선 반반에 생맥주 두 잔을 주문. 총 이층으로 이루어진 진미통닭은 전체 테이블이 50개 정도 되는 듯했다. 어느 방향을 봐도 사람으로 가득 차 있어서 내부 사진을 찍지는 못했음..
2022년 4월 16일, 토요일 땡땡 베이커리는 KBS수원센터 바로 앞에 위치한다. 디저트 라인업은 주기적으로 바뀌는 것 같은데,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에 공지하시는 듯했다. 주소는 아래와 같다. https://www.instagram.com/0_0bakery/ 유기농 밀가루와 프랑스산 버터만 사용하는 데다가, 레몬 마들렌을 판다는 소식에 달려갔다.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 들어가면 이렇게 예쁜 모형이 놓여져 있다. 하지만 모형이 있다고 다 파는 건 아니고, 냉장고에 있는 종류만 판매 중. 우리는 애플치케(5000원), 레몬 구겔호프(3300원), 찐찐 단호박 꾸덕이(3300원), 애플 크럼블 꾸덕이(3300원)를 구입했다. 집에서 홍차와 먹기 위해 포장했음. 디저트들이 크기에 비해 저렴해서 마음에 들..
2022년 4월 15일, 금요일 오늘은 3년만에 뭉친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아빠의 친구분이 차를 빌려 주셔서, 모처럼 도심에서 벗어난 카페로. 도심을 벗어났다고 하긴 조금 민망한 게, 시내에서 차로 20분도 걸리지 않았다. 그래도 이런 대형 카페가 주는 기분좋음은 느낄 수 있었음. 영업시간 참고. 테이크그린은 카페 이름 답게, 야외에 자리가 많이 비치되어 있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오늘같은 날씨에 딱 맞는 장소! 실내 자리도 채광이 좋은 데다 식물도 많이 놓여있어서 식물원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다. 제법 많은 음료 메뉴. 흑임자크림라떼가 반가워서 먹어보려 했으나, 허니 밀크티에 더 눈이 가는 건 내 잘못은 아냐.. 커피는 블렌딩을 정할 수 있었다. 산미 강한 원두는 요즘 한 두군데씩 판..
2022년 4월 8일, 금요일 밥을 먹고 나선 H님이 예전부터 눈독 들이던 카페 드라이로 향했다. 음식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금방 도착.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 드라이는 입구부터 감성이 넘쳤다. 오른쪽에 보이는 나무 문이 출입구. 자리를 잡고 나선, 이 곳에 온 이유인 레몬 디저트를 찾아 나섰다. 레몬 마들렌과 레몬 케이크 발견! 디저트는 음료를 주문하러 갈 때 직접 가지고 가야 한다. 음료 메뉴. 당연히 밀크티를 시키려고 했으나... 산미가 강한 블렌드 원두가 있다는 말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선회. 로스팅 강도까지 묻고 싶었지만 잘 참았다. 카운터이자 작업 공간. 일 하시는 분이 계속해서 베이커리를 생산(?) 중이셔서 분주해 보였다. 음료를 기다리며 내부 공간 구경. 한가지 톤의 가구로 이루..
2022년 4월 8일, 금요일 건대입구 무한리필 훠궈 맛집, 천지 샤브샤브는 건대입구역 1번 출구 근처에 있다. 원래는 H님의 생일을 기념해 석촌호수 꽃놀이를 마치고 송리단길에서 피자를 먹으려 했으나, 또다시 플랜 B까지 계획이 망하는 바람에데자뷰 건대로 장소를 옮기게 된 것. 훠궈 무한리필 천지 샤브샤브 2호점은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마라탕을 좋아하는 H님과 함께 먹을 메뉴로는 아주 좋다. 다행히 이 곳엔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착석. 홍탕과 백탕, 토마토탕이 나오는 냄비를 주문한다(1인분 15900원). 고기도 소, 돼지, 양고기를 섞어서 주문하면 냉동실에서 바로 고기를 꺼내 육절기로 썰어서 주신다. 실내는 4인용 테이블이 8개에서 10개 사이로 있었던 것으로 기억. 육수가 끓어오르는 동안 무한..
2022년 3월 20일, 일요일 피자를 신나게 먹은 후, 레몬 마들렌을 판다는 소문이 있는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수역보단 사당역에 가까운, 투앤드모멘트. 가게 외관과 영업시간. 오픈 시간이 쓰여있지 않지만, 정오에 연다고 한다(카카오 맵 기준).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 레몬 마들렌. 개당 2500원이라니 착하기도 하다. 아이스크림을 얹어 준다는 브라우니. 외에도 상당히 많은 종류의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었다. 집 근처라면 다른 아이들을 먹어보러 몇 번이고 왔을 듯. 음료 메뉴판. 가게 규모에 비해 판매하는 음료도 매우 많다. 이게 다 소화가 될 정도로 장사 템포가 느린 걸까..? 궁금. 이곳도 우리가 막 왔을 때는 자리가 없어서 손님들이 돌아 나가곤 했다. 다 먹을 때쯤 여유가 생겨서 실내 사진을 찍음..
2022년 3월 20일, 일요일 이수역에 술이 아닌 밥을 먹으러 오는 것은 처음이다. 당연히 이렇게 이른 시간에 오는 것도 처음. 떡볶이를 먹으려던 계획이 플랜 B까지 망한 후, 허망하게 근처 맛집을 찾았다. 이수역 13번 출구에서 가까운 리틀 크레이지 피자. 피자야 어디에서 먹어도 평타는 치니까. 떡볶이를 못 먹은 건 내내 아쉬웠지만. 리틀 크레이지 피자는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간판이 눈에 잘 띄는 편이라 헤맬 일이 없었음. 뭔가 동네맛집 포스가 느껴지는 알림판(?) 무난한 피자 종류와 스파게티. 치즈 오븐 스파게티가 할인 중이라 주문해 보았다. 핫소스와 피클 등은 셀프. 피클을 떠다 놓고 매장 분위기를 살피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조금만 늦게 도착했어도 앉을자리가 없을 뻔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
2022년 4월 1일, 금요일 신성묵 과자점을 처음 본 건 벌써 5-6년 전이다. 중랑천으로 산책을 가는 길에 늘 지나치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처음으로 방문을 했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쪽엔 케이크가 늘어서 있다. 가격이 표시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하나같이 맛있어 보임. 시작부터 내가 좋아하는 맘모빵이 놓여있다. 가격은 3500원. 이곳의 맘모스빵은 특이하게도 딸기잼 맛과 앙금+크림 맛을 따로 판매하고 있었다. 나는 딸기잼 맛으로 겟. 이외에도 빵 종류가 엄청나게 많았다! 이렇게 많은 빵 종류를 작은 가게에서 감당할 수 있나..? 걱정이 될 정도. 온갖 빵들이 늘어서서 우리를 유혹했다. 방금 밥을 먹고 온 것만 아니라면 다 쓸어담고 싶을 정도.. 그럴 순 없으니 사진만 열심히 찍고, 디저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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